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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순례여행을 떠나라 (회복과 치유의 길, 시코쿠 88사 순례기)

코리아트레일 2009. 8. 4. 14:21

일생에 한번은 순례여행을 떠나라 (회복과 치유의 길, 시코쿠 88사 순례기)
경민선| 21세기북스| 2009.07.06 | 360p | ISBN : 978895091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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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본인들이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어한다는 순례길, 산티아고와 함께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영지 참배코스를 소개한다. 시코쿠 섬 내의 88개 불교 사원을 돌아보는 이 길은 12세기부터 이어져왔으며, 그 거리는 1200km에 이른다. 건강악화를 계기로 여행을 시작한 저자는 가장 훌륭한 예술치료로 도보여행을 꼽는데, 자신이 직접 경험한 회복과 치유의 길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있다.

책에서는 시코쿠와 구마노코도 순례길을 소개하고 있으며, 순례여행을 하는 동안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길에 얽힌 역사적 사실들을 담아냈다. 자신의 경험, 길에서 만난 순례자들과의 문답을 바탕으로 순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배낭을 꾸리는 법이나 구간별 거리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 순례길에 나서는 이들에게 좋은 정보가 된다.12 세기부터 이어져 온 1,200km 의 장대한 순례길
산티아고 와 함께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된 영지 참배 코스
회복과 치유의 순례길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시코쿠 라고 불리는 이 길은 시코쿠 섬 내의 88개 불교 사원을 돌아보는 순례 코스인데 9세기경 진언종의 창시자 코보대사가 수행한 장소를 더듬어 가는 아주 오래된 길이다. "순례 여행을 떠나라" 아직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 길을 소개한다. 순례여행은 나를 돌아볼 여유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일생에 한번은 순례여행을 떠나봄 직 하다.

1. 국내 최초 시코쿠 88寺 순례길 소개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일본의 순례길, 시코쿠와 구마노코도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걷기여행과 순례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감에 따라 산티아고와 같은 순례여행지를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이제 그렇게 멀리 떠날 필요가 없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으로 순례여행을 떠나보자.

-언론에 소개 된 시코쿠 순례길
주간동아 (2009. 5. 20) "시코쿠의 사찰 가운데 88개를 진언종의 성지로 지정"
한겨레 연재 (2009년 연재) "1200㎞의 길.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무비위크 (2009. 5. 22) "걸어서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만나는 여행"
포커스 (2009. 2. 15) "한국인에게 새로운 휴양ㆍ관광지로 떠오른 시코쿠"
파이낸셜 뉴스 (2005. 2. 16) "일생일대의 가장 소중한 수행 덕목…"

*'시코쿠'라고 불리는 이 길은 시코쿠 섬 내의 88개 불교 사원을 돌아보는 순례 코스인데 9세기경 진언종의 창시자 코보대사가 수행한 장소를 더듬어 가는 아주 오래된 길이다. 지도 속에 퍼져 있는 1부터 88까지의 숫자를 발견한 순간, 나는 가보지도 않은 그곳이 그리웠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생긴 것 같아 속이 울렁댔다. --- p.18

2.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시코쿠, 구마노코도 순례코스
일본 서점 한 벽면이 시코쿠와 구마노코도 순례 여행지로 가득 채워져 있을 만큼 이 오래된 순례길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은 뜨겁기만 하다. 일본의 젊은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사랑하고, 일생에 꼭 한번은 가보리라 마음먹는 그 여행길에 당신을 초대한다.

*주인 할머니는 종종걸음을 치며 사라졌다가 두툼한 책을 가지고 와 자랑스럽게 펼쳤다."이게 100년 묵은 순례 증서야. 돌아가신 아버지가 시코쿠를 걸으면서 받은 묵서지. 조심해서 구경들 해." 그녀가 가져온 낡은 서책에는 88개 절의 스탬프가 빼곡히 찍혔다. 누렇게 바랜 종이 위에 검은 글씨, 붉은 도장들. 100년이나 묵은 순례 증서들은 바싹 마른 낙엽처럼 힘없이 나부꼈다. --- p.166

*"시코쿠 88개 절의 스탬프가 전부 찍힌 수의는 아주 귀한 장례용품이야. 화장할 때 그 옷을 입으면 코보대사가 내 혼을 무사히 저 세상까지 데려다 준다는구먼." --- p.73

3. 잔잔하면서도 진득한 순례여행, 일생에 한번쯤은 떠나보자
정신 없이 바쁘게만 살아 왔다면 한번쯤 순례여행을 떠나보자. 순례는 나와의 대화를 가장 극적으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이며, 스스로를 탐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더 나아가 길 위에서 만난 타인의 인생들은 언제든지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걷는 내내 당연하다고 여겼던 소소한 것들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그를 보며 내 여행이 그동안 침체됐던 건 느낌표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뭘 봐도 시들하고 뭘 들어도 대수롭지 않았다. 호기심은 시큰둥한 마음을 따라 멀리 떠나 버린 지 오래다. 어떻게 하면 느낌표가 솟아나는 상태로 여행을, 삶을 유지할 수 있나? 일상의 변화를 찾아 여기에 왔듯 여행에도 변화가 필요할까? 하지만 어떤 변화? 무엇을 위한 변화? --- p.140

*나는 그제야 지나간 외로움의 본질을 어렴풋이 짐작했다. 각자의 근심 덩어리를 숨기고 걷던 길 위의 순례자들, 뭐든 나누어 주려고 애쓴 우연한 사람들, 늘 언제나 거기에 존재하는 산과 바다와 바람. 이 모든 것들과의 만남은 내가 타인에게 아무리 털어놓으려 해도 털어놓을 수 없는 나만이 가진 보석, 비밀, 에너지다. --- p.254

4. 길에서 人生을 만나다
-예순 다섯살 카토상
정년퇴임 후 새로운 인생(캐나다 이민)을 위해 어학연수까지 다녀왔지만 순례여행을 하며 죽음을 위한 수의를 준비하는 카토상.

-시코쿠의 한국인 비구니 묘선
평생 춤을 추다가 13번 절 '다이니치지' 의 주지스님이 된 한국인 묘선 스님. 순탄치 않은 인생 뒤에 숨은 그녀의 진짜 이야기.

-재즈가수 은행원 시노부
진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순례를 3년째 하고 있는 시노부. 선택과 결정의 기로에 선 여행길에서 나는 무엇을 택할 것인가.

-스바루 호텔의 다카시상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지만 뜨거움을 감춘 채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는 그. 그에게서 우리가 보인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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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경민선
경민선

네팔 헬라부 트레킹을 시작으로 걷기 여행에 푹 빠진 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라운딩, 스페인 카미노 디 산티아고, 아일랜드 딩글웨이, 제주도 올레 길을 걸었고 2008년 가을, 일본의 시코쿠 순례길과 구마노코도 순례길을 다녀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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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장 시코쿠 순례길

1. 오사카 빌딩 숲속의 순례자
◆walking therapist의 방--순례자의 오래된 패션
2. 초보자를 위한 리허설
◆walking therapist의 방--일본 사찰의 참배 레시피.
3. 길 위에서 추는 살살 풀어 살풀이 춤
◆walking therapist의 방-- 순례자로 변신하기 좋은 시간
4. 앗 뜨거 호텔
◆walking therapist의 방--4현 4색 미각 순례
5. 달빛을 이불삼아 바람을 베게 삼아
◆walking therapist의 방--배낭 클리닉
6. 100년 묶은 순례 증서
◆walking therapist의 방--한국과 코보 대상의 인연
7. 나에게 돌아올 당신의 엽서
◆walking therapist의 방--지팡이 매너
8. 그리고 동그랗게 이어지는 시간
◆walking therapist의 방--순례자의 하루
9. 미스 타게모토 상의 뜰
◆walking therapist의 방--오헨로상, 웹사이트 미리 걷기

2장 구마노코도 순례길

10.혼자 걷기, 타인과 걷기, 동거인과 걷기
◆walking therapist의 방--구마노코도 찾아가기
11. 그 별, 스바루의 초대
◆walking therapist의 방--깊은 산 속 호젓한 료관
12. 싱싱한 우리의 엉덩이와 배
◆walking therapist의 방--구마노코도의 보약 온천

에필로그

순례를 위한 실용정보 모음
1. 순례의 출발점으로 가는 기차와 버스
2. 휴식이 사는 여관
3. 가난한 누군가를 위한 노숙 리스트
4. 순례자 10문 1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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