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모산~구룡산~양재역 - 소은님의 홈메이드와인에 이끌려..
소은님이 또 다시 여신 길..
공지 글을 훑어보다 갑자기 눈이 멈춘다.
"직접 담근 모과와인을 나눠마십니다"
순간..
생각이 멈춘다.
발은..
이미 수서역으로 달려나가고 있다.
터질듯 부푼 머리에 꿈을 가득 안고..
^.......^
지하철로 10분 거리인데
와인에 홀려 한시간 전에 도착한 철없는 내 발..
조기서 시작되는데 와인은 어드메서.....?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다워 보이는 소은님~^^
와인의 힘일까..???
자유쟁이 눈엔 꼬옥 모과와인을 마셔보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에 찬 모습들로 보인다.
-.-
드뎌 와인의 길로 들어서다.
안전을 위해..
오늘따라 이 길이
왜 이리도 미끄럽고 길기만 한지..
잘난척 노 아이젠으로 가다 중간에..
후미에 쳐져서 핵핵대며 올라가니..
으아아~
벌써 와인을 푸신거야..???
다행이도 단순한 휴식였단..
휴우~~~~~~! ^^
또다시 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가는 길~
이 숲속길에도 나무끼리 소통하는 에너지가 감지되고..
부랴부랴 12시에 일 끝내고 날라와 합류하는
통통걸님의 최대 관심사는..
-.-;;
고생하셨슴다~~~~~!
잔뜩 소원쪽지가 매달려 있는 대모산 정상에서
짜잔~
드뎌 시작되는 와인 파티~~~~~^^
라벨은 소은님이 그리신 그림을 넣어
손수 제작하셨다는~
터질듯 부푼 머리..
맞죠..???
다음 몇장의 장면들은 걍 보시길.....!
- 뜨거운 아우성에 할 말을 잊은 자유쟁이
-.-
요 장면은 말을 안할 수가 없다.
대장니임~
표정이 그게 뭡니까..???
-.-
요 장면도 넘길 수 없단..
바닥이 드러나는 순간이 못내 아쉬운
호수님과 손대장님..
파고드는 머리위로 건배~~~!
쪼옥~
마지막 한방울까지..
-.-;;
직접 제작하신 이쁜 병에 앙증맞은 와인잔까지..
가운덴 복분자와인..
여태 마셔본 복분자와인은 술도 아니었단 생각이 들 정도로
달지 않으며..
텁텁하지도 않으며..
한모금 입에 무는 순간,
상큼한 향기가 입안 가득히 퍼지는
첫사랑의 맛이었슴다..!!!
모두..
발그스레한 얼굴로~^^
적송님은 참 마음도 넓으시단..
좌측의 다른 편도 모두 프레임에 담으셨으니..^^
행복한 와인타임을 마치고 또다시..
헌데..
나무들이 왜이러지?
왜 마구 나한테 쓰러지려는걸까..
조 사람들은 누구..???
내가 ?나~~~?
-.-;;
조금 지나니 다시 촛점이 돌아온 자유쟁이의 눈..
야~
이제 구도도 안정적으로 돌아오고..
글자마자 파는 한 눈..
-.-;;
신기루님..
구룡산 말미..
시도제 때 백사실길에 이어
마지막 즈음에 단독포즐 취하고 기다리시는
지언님~^^
도보참가 확인싸인..
조기 뒷편으로 내려왔답니다.
일부는 귀가하시고
대부분은 양재 시민의 숲으로~~
두 분..
기억력 배틀 중..
숲안 길을..
자신있게
요리조리..
힘차게 따르는 우리는?
아.도.행
날렵하신 마쯔리님..
양재천 뚝을 넘어..
양재역에서 와인길은 끝이 나고..
2차로 열린 사랑의 쭈꾸미 길~^^
다음은..
양재 시민의 숲에서 만나
포즈를 취해준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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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중임에도 불구하고
소은님과 홈메이드와인의 강력한 유혹에 이끌려
몽롱한 상태로 다녀온
꿈의 와인길이었습니다..!!!
^.......^
- photostory by 자유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