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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다시 길위에 서다 - 강화나들길 5코스, 강화버스터미널~내가저수지~외포리선착장

코리아트레일 2010. 3. 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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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6일(토요일).

20여일이나 기다린 끝에, 마침내 강화 그 길에 나섰습니다.

합정역에서 버스에 오른지 1시간여, 강화에 도착했습니다. 

 

강화버스터미널입니다. 

점심식사가 늦을 것 같다는 말에 모두 근처에서 김밥 등을 사다가 요기를 했지요...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 

엊그제 산 봄옷을 입고 나왔다가 헥..

그래도폼생폼사...

 

후미를 맡으라는 대장님의 명령에 오늘도 어김없이... 

빨리 우수회원이 되어 도보주최, 최선두에서 나를 따르라! 한번 해 봐야징..ㅎㅎ.

 

 

 

 

 

공사 중..

 

 

 

 

 

 

후미에서 찍다보니 자꾸 같은 사람만 찍힙니다.ㅋㅋ. 

 

 

 

 

 

양탄자처럼 푹신합니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너무 싫습니다.

여전히, 뒷굼치가 아픕니다. ㅠㅠ.

 

 

 

 

 

 

 

대장님께는 뭐든 묻지 않는게 좋습니다.

모르면 짜증을 내거든요. ㅎㅎ.

이젠, 그걸 모르는 아도행님들은 아마 없을 듯... 

 

 

 

 

길, 참 좋았습니다. 

 

내가저수지 맞죠? 

 

 

 

실루엣님은 내빼다... 

 

 

 

순례자님의 열강과 아도행님들의 열공... 

 

 

 

어디로? 

 

 

 

 

 

 

개구멍(?) 통과... 

 

 

 

 

 

 

 

 

 

 

 

 

 

 

 

 

소원을 빌어봐~~~ 

 

 

 

 

 

 

너도 내가 이상해 보이냐? 

 

 

있는 폼, 없는 폼... 

 

 

 

 

 

 

 

 

 

 

 

 

 

고려저수지.. 

 

 

 

두번째 개구멍(?).. 

 

 

 

 

 

 

지름길로 온 사람들... 

 

 

 

 

봄이 오면, 저 길이 또 얼마나 예쁠까요? 

 

마음 속엔 이미 봄이 온듯.. 

 

그렇죠? 봄이죠? 

 

 

맑은 종소리가 듣고 싶다~ .

 

 

 

 

 

 

 

 

 

 

 

 

 

 

 

 

 

 

 

 

 

 

 

... 

 

 

 

 

 

 

 

 

저걸 타고 왔으니, 또 저걸 타고 돌아가야겠죠?

만나면, 또 헤어지는 것이 우리네 삶인 것을...

마음의 고향같은 강화여서였는지, 돌아서는 발걸음이 그 어느 길에서보다 무거웠습니다.

 

 

출처 : 아름다운 도보여행
글쓴이 : 호크아이(이주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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