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울 문화 유적 도보......5/5......손성일 대장님 주최
2010. 5. 5
5월은 푸르구나아~~~~♪
우리들은 자라안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드을~ 세에상~~~♩
그래 .....
오늘....
2010년 5월 5일은
우리.....아도행 세상이었다......ㅋ
11:00AM 한성대역 5번 출구 집합.......
시상에~~~
120명이 넘는다나 뭐라나......
서울의 4대문, 4소문 중의 하나인 동소문 혜화문.....
혜화문 앞에서 손대장님의 소형 스피커 소리로 오늘의 도보를 시작~~~
저 소형 스피커.....보면 볼수록 구엽네그려.....^^
첫번째 코스로
최순우 옛집 .......
혜곡 최순우 선생님은 고고미술학자이자 미술평론가이셨단다.....
국립 중앙박물관 관장을 역임하시면서 우리나라 박물관 기초를 다지신 분이시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 서서>를
이 집에서 집필하셨다한다.....^^
울 아도행의 위풍당당 행렬.......ㅎ
길상사로 가면서 본 성당.....
성당 건물이 참으로 이쁘고 특이했다는......
럭셔리한 듯 하면서도 뭔가 포스가 뿜어져나오는 건물이 있길래 우선 찰칵!
OVOCO......검색해보니 프리미엄 다이아몬드 갤러리란다......흐~미
나같은 사람은 아마도 출입 자체가 ......허락이 안될 듯.....ㅜ.ㅜ
드뎌 길상사.......
2005년도에 한번 가보고는.....오늘.....
이전에 밀실정치가 이루어졌던 3대 고급요정 중의 하나였던 대원각......
그 대원각의 주인이었던 기생 출신 김영한 보살이 법정스님을 10여년에 걸쳐 설득해서.....
1995년에 '대법사'라는 이름의 절로 재탄생.....
다시 1997년에 '길상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오늘 죙일 쫓아댕겼던 통통걸님~~~
통통걸님~~~하루죙일 귀찮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ㅋ
넘 미워하진 마셔용~~~
한 사람 정도만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길로도......
덕수 교회.....
1946년 정동 서학재에서 시작해서....
1984년 성북동으로 이전하였단다.....
성북동 이종석 별장.....일명 이재준 가옥.....
조선말기 마포강에서 젓갈 장사로 부자가 된 이종석이 1900년 경에 지은 별장이라고 한다.....
1960년 12월 대림산업 회장을 지낸 이재준이 구입해서
성북동 이재준가라고 명칭을 붙인 것이 지금까지 존속되고 있다고...
1985년 덕수교회에서 인수하여
현재는 교회의 수련원과 목사관으로 쓰고 있어서 출입에 허가가 필요하다고한다....
문이 닫혀 있어서 들어가볼 수는 없었고.....
위 사진에서 담벼락의 십자 구멍으로 카메라를 넣어 내부를 찍은 것이 아래 사진....ㅎ
덕수교회 뒤뜰....이재준가 앞에서
잠시 손대장님의 말씀이.....
대안학교 꿈터 아이들 소개도 있었고....^^
흩어져서 점심식사를.....
우리 몇 일행은 금왕돈까스 뒤편에 있는 유정에서 비비밥을.....
뭐~~~ 맛은 so....so...
통통걸님과 다람지님......
수연산방......
김기림, 김유정, 정지용 등과 더불어 모더니즘 문학을 이끌었던 '구인회'의 일원이었던 상허 이 태준....
이 집에 머물며 <왕자 호동>, <황진이> 등 여러 작품을 쓰기도 했단다....
이태준의 월북으로 인하여 가족들은 소위 '연좌제'에 묶여 수십년간 고초를 겪었다고.....
1999년 외종손녀가 '수연산방' 찻집을 열어
지금은 찻집으로 더 유명해졌다고......^^
방에서 밖으로 나있는 저 조그만 문이 신기해서.....ㅋ
뭔가 이름이 따로 있을 듯도 싶은데.....;;;
잠시 앉아있던 수연산방의 뜰에서......
고개를 들어보니....
내가 좋아하는 라일락이.......ㅎ
고개를 숙여 발아래를 내려다보니.....
이건 또 웬 보너스??? ㅋ
그냥 흙바닥이 아닌....
이쁜 돌들과 낙엽들이 함께 어우러져.....
그륜님 & 알로에님.....ㅎ
알로에님...... 그리고 지중해님....
지와 사랑님.....알로에님....그리고 그륜님....
라일락女가 되어버린 은하수님......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으로......
1933년에 지었다는데,
한옥은 일반적으로 남향을 선호하는데 반해
심우장은 북향집이란다....
이유는????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이 남향으로 터를 잡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게 되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고 북향으로 집을 지었다고......;;;;
성북동 비둘기
김광섭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세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
걷다보니 어느새 말바위 전망대까지.....
멀리....
삼청각과 스카이웨이 팔각정이 보인다.....
서울 성곽 종주를 했던 4월 3일엔
여기서 바라보는 산이 온통 벚꽃 때문에 희끗 희끗했었는데.....ㅎ
통통걸님과 비안에님의 과일 디저트.....ㅋ
울 동네 주민이신 계산님.....^^
무슨 걸??? 통통 걸 !!! ㅋ
통통걸님과 주말님.....
말바위 전망대에서 삼청공원으로 내려가는 길......
삼청공원.....삼청동을 거쳐 북촌 마을에......
와우~~~
북촌 마을 골목을 가득 메운 울 아도행.....ㅎㅎ
겨울연가 촬영지이기도 한 중앙고등학교에도 들르고.......
창덕궁에서 흘러나오는 물.....
여기가 빨래터였다는 손대장님의 말쌈~~~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ㅎ 이쁘당.....
북촌 마을에서 안국역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아마도 놀이터 앞에 있었던 듯.....
넘 이쁘길래....한 컷..
북촌 문화센터......
우리의 마지막 쉼터였던......
여기서 잠시 쉬면서
도보수첩에 도장도 받고......
안국역 앞에서 해..산..
총 도보길이 1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