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남길 전남 구간 개통식 열려 -아름다운 도보여행
삼남길 개통식에 우리와 함께 동행했던 아웃도어 김난 기자가 쓴 삼남길 기사입니다.
삼남길 전남 구간 개통식 열려 | ||||||||||||||||||||||||||||||
해남 땅끝~장성 갈재 228km 도보길 완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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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아름다운도보여행(이사장 손성일)이 주최·주관하고, 코오롱스포츠(대표 박동문)가 후원하는 ‘삼남길’ 전남 구간 개통식이 4월 28일 장성 백양사역에서 열렸다. 삼남길은 전남 해남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천리에 이르는 조선시대 삼남대로를 바탕으로 개척 중인 도보길이다. 로드 플래너 손성일 대장이 걷기 좋은 우리길을 목표로 아름다운도보여행 회원들과 조금씩 이어나가다 2010년 코오롱스포츠의 후원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2년여 만에 해남-강진-영암-나주-장성을 이어 전남 구간 228km, 총 14개 코스가 완성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임영묵 전라남도 녹색정책실장, 김양수 장성군수, 손준호 코오롱스포츠 상무, 손성일 대장과 아름다운도보여행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영묵 실장은 “국내 최장 거리의 대표 도보 코스인 삼남길이 우리 도에서 시작하게 되어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군과 협력해 삼남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준호 상무는 “삼남길 전남 구간이 2년의 노력 끝에 개통이 돼서 기쁘다”며 “코오롱스포츠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많은 이들이 삼남길 전남구간을 걸으면서 자연과 소통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원한다”며 “오늘 구간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삼남길이 대한민국 대표 도보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성일 대장은 경과 보고와 함께 “길을 개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곳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안내표시판과 장거리 여행에서 필요한 화장실, 숙박시설 등을 보완해 나간다면 삼남길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보길로 사랑받을 것”이라고 했다.
삼남길 전남구간 지도 공개와 기념식수를 심는 것으로 1부 행사는 끝나고 2부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삼남길 일부 구간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개통한 삼남길 전남구간은 해남 땅끝에서 장성 갈재까지 개척팀이 2,500km를 일일이 답사해가며 완성했다. 인위적인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숲길, 마을길, 농로, 해안길 등을 연결해 지역의 자연과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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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길, 228km 전남구간 통합 개통식-아웃도어 무료 정보 신문 "바끄로"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지난 2009년 9월부터 시작된 ‘삼남길’ 프로젝트가 약 2여 년간의 긴 여정 끝에 228km의 전남구간 개척을 완성하고 통합 개통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8일 백양사역에서 진행된 통합 개통식은 임영묵 전라남도 녹색정책실장·송우주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BU장·삼남길을 개척하는 사단법인 아름다운도보여행 손성일 대장·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2014년 완성을 목표로 해남 땅끝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연결하는 아름다운 삼남길 캠페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코오롱스포츠와 사단법인 아름다운 도보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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