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1월17일(토)~18일(일) 경기 삼남길 2기 종주단 모집
2기 경기삼남길 종주단 모집
10월13일(토) 개통된 경기 삼남길 수원~오산~화성시(35km)
구간을 1박2일동안 완주하는 2기 종주단을 모집합니다.
경기문화재단의 삼남길 지원 사업으로 참가자분들은 참가 신청시
실명,전화번호,집주소,직업,이메일을 비밀 댓글로 달아주셔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름다운 도보여행" 카페는 타 도보 카페와 차별화된 아름다운 기부와 삼남길 개척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도보 참가시 기부금을 모아 카페 설립 목적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부금을 모금하지 않는 타 도보 카페와 차별화된 설립 목적을 가지고 있으니 이해 바랍니다.
01.모임일시 : 11월17일(토)~18일(일)오전 10시 (정시 출발합니다^^)
02.모임장소 : 1.4호선 금정역 1번 출구 역내
03.도보코스 : 경기 삼남길 1~5구간
골사그네~용주사(병점역으로 이동하여 1박)~맑음터공원
04.도보거리 : 35km
05.도보시간 : 1박2일 12시간 예상(휴식 시간 포함)
06.식사준비 : 공동 매식합니다.숙박은 병점역으로 이동하여 숙박
07.참가비용 : 30,000원- 숙박비,식사 5식 포함
(1인당 실제 경비는 5~6만원 예상으로 나머지 비용은 지원 예정입니다)
08.참가신청 : 실명,전화번호,집주소,직업,이메일을 비밀 댓글로 달아주세요. 09.입금계좌 : 당일 현장에서 받겠습니다. (입금시 꼭 닉네임으로 입금 바람니다) 10.도보준비 : 물,스틱,간식,트레일워킹화,모자,선글라스,썬크림,여벌옷등
11.도보주최 : 손성일 010-5257-3765 (주최자 핸드폰 번호 꼭 저장해가세요~)
12.기부도보 : 기부금 1,000원은 참가비에 포함되었습니다.
13.난 이 도 : 도보 난이도는 "중" 입니다.
14.참가인원 : 선착순 30명 마감입니다.
15.참가등급 : 준회원 이상 모든 회원
사단법인에 후원 해주시면 아름다운 삼남길 개척 및 관리에 소중하게 사용됩니다.
도보여행 준수사항
01.본 카페의 설립 목적은 기부와 삼남길 개척입니다.동의하시는분만 카페 가입 및 활동 바랍니다.
02.카페는 수평적 도보여행을 권장하며 산 정상을 목적으로 하는 수직적 산행도보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03.도보 주최자는 카페 도보 공지 양식으로 도보 주최 바랍니다.
04.도보 주최자는 기부금,식사비 면제입니다.(2명 공동 주최시 20인 이상시 적용합니다)
05.도보 주최자는 도보중에는 절주를 부탁 드립니다.06.매식시 참가자분들께 식사비+1,000원씩을 걷어 주최자 당일 식사비로 충당하며
잔액은 카페 기부금으로 적립합니다
07.도보 참가자는 뒷풀이 종료때까지 도보 주최자의 통제에 따라야 합니다.
08.우리 카페에서 처음으로 제작하여 사용중인 카페 명찰과 도보 수첩을 도보 참가시 회원은 의무적으로
구매하여 사용 바랍니다.(현재 타 카페에서도 우리 명찰과 수첩을 벤치마킹하여 많이 사용중입니다)
09.도보 참가시 카페 회칙을 꼭 준수하시길 바랍니다.동행하는 비회원도 회원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0.도보 참가시 필요한 회원분은 여행자 보험을 개별적으로 꼭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11.도보 참가시 모임 시간을 꼭 준수합니다. 참가 신청은 신중히하시고 당일 불참시 꼭 연락 바랍니다
12.도보 참가시 주최자의 지시를 적극적으로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혼자 앞서 걷거나 뒤쳐지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13.도보 참가시 모든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동의하는분만 참가 신청 바랍니다.
14.도보 참가시 타인에게 피해를 줄수 있으니 흡연시 다른 참가자분들께 피해를 주지마세요.
15.도보 참가시 일회 용품 사용 보다는 개인용 수저, 컵 등을 사용 합시다. 쓰레기 분해 기간
16.도보 참가시 키높이 신발이나 마사이 워킹 신발은 신고 나오지 마세요.
17.어떠한 경우에도 카페지기,도보 주최자는 민,형사상에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18.음란 메일이나 타 도보 카페의 가입을 권유하는 안내 쪽지나 메일을 보내는 회원은 즉시 신고 바랍니다.19.카페의 모든 도보는 카페 회원만 참가 할 수 있지만 부득이 비회원 동행시 꼭 카페 가입을 권유합니다
20.모든 카페 회원들은 서로 존중하며 서로 비방하거나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절대 하지 말아주세요.
입력 : 2012.10.25 13:34 | 수정 : 2012.10.25 14:01 스페인에 가리비를 매달고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짚신을 매달고 걷는 '삼남길'이 있다. 삼남길이란 과거 한양과 삼남지방(충청, 전라, 경상)을 잇는 조선시대의 육로교통의 중심을 말한다. 이 길을 통해 보부상이 물자를 나르고, 왕의 행차가 이뤄졌다. 허나 근대에 포장도로로 편입되면서 옛길의 모습은 사라졌다. 역사 속에 사라질 뻔했던 삼남길이 지난 13일 경기도와 수원‧화성‧오산, 경기문화재단, (사)아름다운도보여행 등을 통해 역사문화탐방길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먼저 개통된 구간은 경기도 수원과 화성, 오산(약 34km)이다.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손성일 대표의 도움으로 삼남길을 구석구석 살펴봤다. ▲ 지난 13일 서울에서 해남까지 연결된 삼남길의 경기도 구간이 먼저 개통됐다. 손 대표를 만난 곳은 도보여행의 출발지인 '지지대고개'다. 편안한 등산복 차림에 배낭을 멘 그의 모습은 누가 봐도 '길잡이'의 모습이다. 그의 배낭에는 손바닥 크기의 짚신이 달려있는데, 이는 삼남길을 상징하는 물건이다. 이곳은 정조임금의 효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지대'라는 의미는 과거 정조가 화성에 능행차를 왔다가 돌아가는 걸음이 못내 아쉬워 자꾸 행차를 늦췄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는 "경기도 구간은 정조임금의 효심을 느낄 수 있는 도보코스에요."라고 설명했다. ▲ 지지대비에서는 정조의 효심과 한국전쟁 당시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지대고개를 지나기 전 그와 함께 지지대비에 들렀다. 이곳에서는 정조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비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 총탄의 흔적도 남아있다. 그는 "이곳은 살아있는 역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정조의 효심은 물론 한국전쟁 상황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지지대비 앞으로 난 숲길을 따라 서호공원으로 향했다. 이곳은 백로와 오리가 노니는 깨끗한 호수로 유명하다. 본래 이곳은 정조가 수원 인근 농업용수가 부족하여 만든 인공호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은 인근 주민들의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변모했다. ▲ 서호공원 내의 호수는 백로와 오리가 노니는 깨끗한 호수로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드넓게 펼쳐진 호수 옆으로 난 둑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래로 황금물결을 일렁이는 논을 볼 수 있다. 도심과 어우러진 모습이 이색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길을 함께 걷던 그는 "삼남길은 인공으로 조성한 길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를 따라 걷는 길이에요."라며 뿌듯하게 말했다. 둑길과 들길을 따라 걷다보니 화성 '용주사'에 도착했다. 이곳은 정조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조성하면서 만든 절이다. 이곳에서 또한 곳곳에서 정조의 효심을 확인 할 수 있다. 홍살문이나 건축양식, 효행박물관 등을 통해서다. 입구를 지나면 하늘 높게 솟은 홍살문이 눈에 띈다. 다른 사찰과 달리 홍살문이 있는 이유는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셨기 때문이다. 뒤편으로는 독특한 형태의 삼문과 맞배지붕이 있는데, 이는 사도세자 현륭원의 재궁으로 지어진 절이기 때문에 궁궐과 비슷한 건축양식을 지닌 것이다. 삼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니 사찰의 위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왕명으로 세워진 절이라서 그런지 대웅전을 비롯해 전각의 규모가 상당한 크기를 자랑한다. 함께 대웅전을 둘러보던 그는 "경기도 삼남길 구간 중 역사와 문화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죠."라며 "사찰을 비롯한 주변 곳곳에서 정조의 효심을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에게 최고의 코스에요."라고 말했다. ▲ 용주사 입구의 삼문과 양 옆으로 펼쳐진 맞배지붕은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건축양식이다. 용주사를 둘러본 뒤 마지막 도보여행지 '독산성'으로 향했다. 화성 세미교를 지나 낙엽이 우거진 소나무 숲을 따라 걸어가는 코스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숲길을 지나면 비교적 잘 정돈된 느낌의 시멘트 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의 활약상이 유명한 곳이다. 당시 이곳에서는 왜군과 대치하며 다양한 유격전술을 펼쳤다. 이를 통해 왜군을 한양에 묶어둘 수 있었고,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이중의 효과를 얻어낸 곳이다. ▲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독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의 활약상으로 유명하지만 정조의 효심을 느낄 수 있다. 정상에서 성벽아래를 내려다보니 화성과 오산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르막길을 걷다 지친 몸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기분이다.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이곳은 군사적 요충지이지만 정조의 효심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손 대표는 "옛 사람은 아버지와 닮지 않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했어요. 때문에 이곳에서 정조는 사도세자가 했던 세 가지 일을 똑같이 따라 하며 효심을 표했죠."라고 말했다. ▲ 독산성 정상에서는 인근 화성과 오산의 전경이 한 눈에 볼 수 있다. 당시 이곳을 찾은 사도세자는 백성의 고충을 물어보고, 창고의 곡식을 풀어내려주었으며, 진남루에서 과녁을 쏘아 4발을 연속으로 맞췄다고 전해진다. 정조 또한 이곳에서 백성의 고충을 물어보고, 곡식을 풀어내려주었으며, 과녁을 5발 쏘아 4발을 맞췄다고 한다. 산성을 함께 걷던 그는 "단순히 도보여행이라고 해서 걷는 것이 아니에요. 등산처럼 정상에 오를 필요도 없고요. 힘이 닿는데 까지 걷고, 쉬고 싶은 때 쉴 수 있는 매력이 있죠."라며 "또 길 곳곳에 산재된 역사와 문화, 이야기 등은 도보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충분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여행이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 '삼남길'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의 숲길과 흙길 등을 이용해 개통됐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 화성, 오산 구간 이외의 잔여구간인 안양, 평택, 의왕, 과천 구간을 추가로 개발하고, 삼남길 외 의주길, 영남길, 경흥길, 강화길, 평해길 등 엣 도보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여행정보 삼남길 경기도 수원 ~ 오산 구간 (약 34km) 1구간 서호천길 (골사그내~서호공원입구) 7.1km 구간으로 약 2시간 소요 - 서울에서 해남까지… 국내 최장거리 트레일 워킹코스
2구간 중복들길 (서호공원 입구~배양교) 7km 구간으로 약 2시간 소요
3구간 화성효행길 (배양교~세마교) 6.8km 구간으로 약 1시간 50분 소요
4구간 독산성길 (세마교~세교지구 6단지) 7.2km 구간으로 약 2시간 소요
5구간 오나리길 (세교지구 6단지~맑음터공원) 5.3km 구간으로 약 1시간 4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