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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1월02일(토)서울 최고(古)의 시간 여행 도보 공지

코리아트레일 2015. 12. 27. 10:52

코리아트레일 삼남길 홈페이지/ 페이스북  


참가비를 받지 않는 당일 도보만 1개월 이내 일자로 공지 바랍니다.


도보제목

서울 최고(古)의 시간 여행 1 

주최자

손성일 010-5257-3765 

도보시간

4~5시간

도보거리

10km

주최자

 

도보코스


시청광장~덕수궁 돌담길~구 러시아대사관~경희궁

~서울성곽(한양도성)~수성동계곡~서촌

난이도

상. (중. 하)

모임장소

1.2호선 시청역 2번 출구 안

신청양식

참가번호

모임일시

01월 02일 오전 11시

식사준비

점심 

기부금

미정

준비물

물,트레킹화,아웃도어 복장, 모자, 스틱, 선글라스,썬크림 등

꼭 공지사항 필독 후 주최 및 참가 바랍니다. 카페 회칙 클릭

주최자

공지사항

휴일 도보는 기부금외 별도의 참가비를 받지 않는 당일 도보만 1개월 이내 일자로 공지합니다.

카페 도보 주최시 반드시 회칙을 필독하시고 꼭 준수합니다.

아도행 설립 목적인 삼남길과 기부에 많은 관심과 주최 바랍니다.

참가자

공지사항

카페 회칙과 도보 공지 사항을 모두 이행하고 동의하는분만 참가합니다

카페 명찰은 의무적으로 구입하여 배낭에 부착합니다.

도보주최자분은 카페를 위해서 봉사해주시분들로 많은 격려와 감사 인사를 바랍니다.

카페 주최 도보여행 참가하여 안전사고 발생시 모든 책임은 참가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카페지기 및 주최자는 민.형사상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덕수궁 중명전

경운궁(덕수궁)에 속한 접견소 및 연회장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광무 4년(1900) 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원래 경운궁 안에 있었으나 도로가 생기면서 궁 밖에 위치하게 되었다. 광무 10년(1906)에 황태자인 순종과 윤비와의 가례가 이곳에서 진행되었으며,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조약 또한 이곳에서 조인되었다. 일제시대 경운궁을 축소시키면서 외국인에게 임대하여 1960년대까지 외국 사람들의 사교장으로 사용되었다. 단순한 2층 벽돌집이지만 1층의 창문은 무지개 모양으로 꾸몄으며, 2층 서쪽에 베란다를 설치한 것이 특이하다. 1925년의 화재로 벽면만 남아있던 것을 다시 원래대로 지었으나 처음의 모습과는 조금 달라져 있다. 중명전은 우리나라에서 궁중에 지어진 서양식 건물로는 최초의 것 중의 하나이다. 2006년까지 서울시에서 관리(서울시유형문화재 제53호)하여 왔으나 당초 덕수궁 권역의 건물이고, 문화재청으로 소유권 이전등기(‘06.9.1)됨에 따라 덕수궁에 포함시켜 보존 관리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사적 제124호 덕수궁에 추가지정(2007.2.7)하고 해제하였다.

 

중명전은 고종임금이 덕수궁(당시 경운궁) 궁역을 확장하면서 1896년 덕수궁 서쪽에 궁궐도서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상2층, 지하1층의 서양식 건물로 지었다. 건물 설계는 독립문, 러시아공사관, 덕수궁 정관헌, 손탁호텔 등을 설계했던 러시아 출신 세레진 사바찐(Afanasy Ivanovich Seredin-Sabatin)이라는 사람이 맡았다.
중명전의 운명은 변화가 심했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나서 중명전은 외교관들의 사교모임 장소인 독립클럽으로 사용된다. 1901년 화재로 기둥과 뼈대만 남은 것을 다시 짓고, 1904년 덕수궁의 대화재로 고종이 중명전으로 옮겨와 거처하며 집무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 1905년 을사조약의 현장이 된다. 1910년 한일합방 이후에는 ‘정동구락부’라고 불리며 외국인들의 사교장이 되고, 1925년 다시 큰 불이 나 전소된 것을 다시 짓는다.

 

해방 후에는 서울클럽, 아메리칸 클럽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주한 외교관과 선교사들이 주로 이용한다. 1963년 왕실재산 국유화 조치 이후 박정희 정권은 중명전을 옛 왕가인 영친왕과 이방자여사에게 소유권을 넘겨 준다. 중명전은 당시 레스토랑 서울클럽으로 사용되다가 은행에 저당 잡혀 1977년 개인에게 팔린다. 이후 2003년 정부산하단체인 정동극장이 인수하였다가 2007년 덕수궁에 편입되어 현재 문화재청이 관리하고 있다. 중명전은 2010년 복원이 끝나 일반에게 무료로 공개되고 있다.

 

서울 한복판 정동 중간에 있는 중명전은 을사조약의 치욕의 현장으로, 둘러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저려오는 역사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서울 한복판 정동 중간에 있는 중명전은 을사조약의 치욕의 현장으로, 둘러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저려오는 역사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중명전에는 을사조약 원문의 사본이 전시되어 있어, 불평등한 조약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중명전에는 을사조약 원문의 사본이 전시되어 있어, 불평등한 조약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옛 물품은 하나도 없지만 중명전은 역사의 현장이라는 사실자체만으로도 방문객에게 역사적 감동을 준다. 을사조약 원문 사본이 있는 내부 전시실 모습.
옛 물품은 하나도 없지만 중명전은 역사의 현장이라는 사실자체만으로도 방문객에게 역사적 감동을 준다. 을사조약 원문 사본이 있는 내부 전시실 모습.

 

 

‘1박2일’ 의미 있는 역사 다시보기, ‘을사늑약’이지 ‘조약’아니다

멤버들, 덕수궁 방문해 을사늑약 배워

장현호 기자 | jahh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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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09 19: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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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 ⓒ KBS2

‘1박2일’이 을사늑약을 되돌아보게 했다.

2월 9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에서 시간 여행 특집으로 진행됐다. 멤버 중 김준호와 김종민은 덕수궁을 찾았다.

덕수궁 중명전을 찾은 김준호와 김종민은 ‘을사늑약’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을사늑약’ 사건은 1905년 11월 강제로 체결돼 일제에게 외교권을 침탈당한 사건이다.

중명전에서는 ‘을사늑약’이 조약이 아닌 이유를 첫 번째 군대를 앞세운 강제 조약 체결이라는 것, 두 번째 조약문의 공식 명칭이 없다는 점, 세 번째 부실한 보관, 네 번째, 고종황제의 도장이 없다는 것, 다섯 번째 국제 협약 표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을사늑약’이 국가 간의 약속인 ‘조약’ 아니라 일방적인 ‘늑약’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1박2일 역사 배우는 시간 좋다. 을사늑약이지”, “을사늑약을 을사조약으로 알고 있는 사람 많을 텐데 1박2일로 좀 배웠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