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트레일 공지

[스크랩] 코리아트레일 도보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코리아트레일 2017. 11. 19. 11:07


코리아트레일, 전 세계가 함께 할 도보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기사입력 2017.11.03 15:47


2008년부터 민간이 10년 동안 개척한 700km 도보길인 코리아트레일(korea trail, 구 삼남길)이 새로운 도보문화를 만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11월 4일에 예정된 코리아트레일 서울 20km 도보는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서울 구간은 남태령에서 출발해 행주산성까지 연결되는 구간으로 우면산, 매봉산 공원, 서리풀공원, 한강공원, 남산둘레길, 한양도성, 안산자락길, 궁동공원, 홍제천, 한강 등 서울의 걷기 좋은 길들로 연결되며 숭례문, 서울광장, 덕수궁, 한양도성, 경교장, 홍난파생가, 독립문, 서대문역사공원 등 서울의 다양한 역사 문화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구간 중 마포구청에서 한남오거리까지 20km 코스이며, 누구나 (사)아름다운 도보여행 카페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현장에서 기부금 형식으로 납부하면 된다. 접수는 11월 3일까지 이며, 20km 완주자에게는 코리아트레일 뱃지가 증정된다. 완주를 확인에는 코리아트레일스탬프투어라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스탬프투어가 사용된다.

 

코리아트레일스탬프투어는 단순한 완주 확인 어플을 넘어 새로운 도보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어플은 과거 도보길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말뚝과 표식을 세우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길과 자연을 오히려 훼손하고, 도보행사와 같은 이벤트를 하면서 종이스탬프를 비롯한 온갖 폐기물들로 인해 길이 몸살을 앓는 현상과 행사운영 상황에 따라 도보코스가 변경되는 경우 대규모 보수 작업과 함께 코스를 소개하는 모든 홍보물이 변경되어야 하는 문제에서 해결될 수 있다. 또 코스를 다니면서 느낀 소감을 공유할 수 있다. 코리아트레일 관계자는 “전 코스로 스탬프투어가 확장될 것이며, 월드트레일의 이동 코스 또한 코리아트레일의 연장선에서 스탬프투어에 담길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47코스까지 연결된 코리아트레일은 2018년에 해남 땅끝부터 임진강역까지 52코스 700km가 모두 연결될 예정이다. 10년 동안 손성일 대장을 비롯한 동료들은 2만km 이상의 길을 다니고 점검하면서 코리아트레일을 가장 길다운 길로 만들기 위해 땀과 열정을 쏟아부었다. 통일이 되면 한반도를 종단하여 의주를 넘어 세계로 이어지는 월드트레일을 만드는 것이 코리아트레일을 개척한 손성일 대장(사단법인 아름다운도보여행 이사장)의 꿈이기도 하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길,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길, 과거와 미래가 이어지는 길이 바로 코리아트레일의 비전이다.

 

코리아트레일은 6개 광역시도와 27개 시, 군, 구를 통과하는 민간에서 만든 최장거리 대표 도보 코스로 정약용 등 역사 인물들의 유배길이자 보부상들이 넘어가던 옛길 갈재와 누릿재을 넘어 11곳의 향교, 13곳의 전통 5일장, 6곳의 양조장 등을 경유한다. 그리고 국보 1호 숭례문 등 100여곳의 역사 유적지와 함께 아름다운 마을길, 농로, 숲길, 탐방로 등 다양한 길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연결하고자 한다.

 

11월 4일(토) 오전 9시30분까지 6호선 마포구청역 2번 출구로 오면 새로운 도보문화의 여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트레킹화, 모자, 물을 비롯해 스탬프투어를 통한 완주기록 확인을 위해 스마트폰을 꼭 지참해야 한다.

 

* 도보코스: 마포구청역~궁동공원~안산도시공원~안산자락길~서대문역사공원~독립문~

홍난파가옥~한양도성~돈의문터(경교장)~정동~서울시청광장~남대문~남산둘레길~한양 도성~매봉산공원~한남오거리


코리아트레일 스탬프투어앱 다운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hatzit.koreatrail_client

출처 : 아름다운 도보여행
글쓴이 : 손성일[손성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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