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2,000km 도보 사진

10월20일 29일째 비-비와 파도를 맞고 걷다-공사중

코리아트레일 2006. 10. 30. 17:57

08:00 보건소 출발

09:50 강릉 잠수함 전시장

10:10 등명락가사 도착 비로 도보 중단

11:10 비를 맞으면 락가사 출발

11:40 정동진 도착 폭우로 도보 중단

13:00 정동진 출발

14:30 헌화로 진입

15:30 한증막 도착

 

한증막 7,000원 

저녁    6,000원

식혜외 1,650원

총비용 14,650원

 

 

총누적   453,950원

 수입       30,000원

 

 

총 도보 길이 20km                누적 466

총 도보 시간 7시간             누적 156:55

 

새벽 6시30분부터 비가 와 일찍 텐트를 걷고 아침을 먹은 후 보건소 직원분들이 출근하기전에 8시 출발   2시간을 가니 통일공원이 나온다.96년 침투한 북한 잠수함과 미군 전함이 전시되어 있다. 

예전에 본곳이고 거기다 입장료도 있어 그량 밖에서 사진만 찍고 지나간다.

조금 후 등명락가사에 이르자 부처님이 좀 쉬어가라는듯 엄청난 비가 쏫아진다.ㅎㅎ 핑계 좋죠

40여분을 비를 피해 등명사 입구에서 보내다 좀 비가 그치기에 철분이 함유된 유명한 락가사 약수 한잔 마시고 락가사를 둘러보고 정동진을 향해 출발 비가 계속 내린다.

 

 

락가사 정동 나침판 앞에서 뒤에 비 엄청 옵니다.

등명사지 오층석탑

 

 정동진의 크루즈 모양의 호텔

 

정동진에 도착하니 경북 영주에서 기차를 타고 온 학생 수백명으로 대합실은 꽉차있어 들어가기도

힘들다.대합실 밖에서 사진 한장 찍고 비를 피해 학생들이 나간 대합실에서 비가 그치길 기다리다.

내일 오실 김하철 선생님에게 인원이 없으니 혼자 오시지마시고 다음에 오시라고 말씀드리니 한명이 더 오기로했다는 말씀을하신다.누군지는 말씀 안해주시고 비밀이라시며 내일 보자신다.ㅎㅎ 누굴까

더 이상 비 그칠 기미가 안보여 1시 정동진 출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지나 크루즈 호텔을 지나

깔딱 고개를 넘어가다 비가 다시 폭우로 변해 버스 정거장에서 흑곰 형님이 주시 건빵 세봉지를 점심

대신 먹는데 너무 맛있다.거기에 별사탕까지 정말 꿀 맛이다.

 

 

 고개위에 채소밭-이 채소들도 날마다 좋은 경치 구경하겠죠

 헌화로 바위들

고개를 내려오니 바다옆에 길을 놓은 헌화로라는 이름도 이쁜 도로가 나오는데 맨처음 사진 찍다

파도르 맞고 나중에는 파도 피하다 자동차에 치일뻔도하고 그래서 길 건너서 조심스럽게 지나왔습니다.

파도가 정말 세 난간을 구부려놓은곳도있고 차량도 지날때 파도를 조심해야하는곳이지만 경치는 참 멋진곳입니다.가다보니 헌화로를 만들다 이름 붙혀진 합궁석이 있는데 이곳에서 기도하면 자식을 낳는다고하니 부부님들 여행도 하시면서 한번 가보세요 ㅎㅎ   

 파도 치는 헌화로

1시간여를 비와 파도를 맞으며 걷다 더이상의 도보는 무리라 생각하여 금진항에서 마침 버스가있어

옥계로 가서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다시와야겠다고 생각하여 버스를 타려니 바로 앞에 1KM 한증막

표지판이 있어 그곳에 전화를 걸어 잠도 잘수있냐는 확인 후 출발 10분만에 한증막에 도착하여 젓은

옷을 말리고 시원하게 샤워를 한 후 공짜 만화책 36권을 읽고 편안하게 잠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