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대진~송지해수욕장 2일차

도보참가 : 김하철선생님,권유진양,조이수,손성일 4명 

도보코스 : 대진~화진포~거진~송지해수욕장

도보거리 : 30km

도보시간 : 08:20~17:20 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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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취침 도구는 내가 가져온 텐트 하나에 권유진,조이수 두명이 침낭없이 잤고 나는 침낭 커버 그리고 선생님은 여름용 침낭을 덥고 잤다.

강원도 지역에다 해안에서 바람이 불어와 새벽이되니 너무 추워 잠을 뒤척이다 새벽 6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우비를 입고 체온을 유지하며 아침을하고 있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춥지 않았냐며 세분이나 오셔서 걱정을하신다

한 아주머니가 밥을 주시겠다며 짱아찌와 함께 밥을 큰 대접에 담아오신다.

콩나물국과 각자 싸온 반찬에 아침을 먹고 출발하니 8시20분이다.내일은 좀더 일찍 출발해야겠다.

 대진항 정자에서 밤새 너무 추워 잠을 못잤습니다.

 동네 아주머니께서 밥과 짱아찌를 주셨습니다. 

 

 해장 콩나물국으로 아침

 8시20분 대진항 출발~

 화진포

 

 

 비가 올 흐린 날씨였다가 화진포를 지나니 햇살이 뜨겁다.

우린 가을동화를 찍었다는 화진포를 돌아 나와 주유소에서 화장실과 물을 먹고 다시 출발~

1시간에 10분씩을 쉬기로하였지만 조금만 가도 땀이 비오듯하지만 그래도 4명이 가기에 외롭지 않은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다.

 

 화진포에서 단체 사진

 화진포 전경

 화진포 다리를 건너며

 

 

 

 

 자연사 박물관 앞에서

 

 거진으로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가니 초복이라고 닭볶음탕 백반이 있다고하여 그것을 시켜먹었다.

에어콘을 강으로 틀어놓고 점심을 먹으니 세상 부러울것이없다.일행중 여자 두명이 밥을 너무 적게 먹어 내일부터는

밥을 3인분만 시키고 공기밥 하나를 추가로 주문하여 돈을 절약하기로했다.그대신 여자들은 과일을 사주기로함 ㅋ

후식으로 나온 수박도 다먹고 다시 출발~~~    

 거진에서 점심 초복이라 닭볶음탕으로

 

 

 

 

 

 가다가 시원한 다리밑에서도 쉬고 간성을 지나다보니 작년에 하룻밤 신세진 집을 지나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며 간성 시내를 지나다 고성문화원에서 사진을 올리려했으나 인터넷이 잘 안되어 30분동안 겨우 사진 3장을

올리고 우리가 1박을 하려고 계획한 송지호 오토캠핑장에 도착하니 며칠 전 개장을하였다고 1인용 텐트를 쳐도 25,000원이라고하여

발길을 도려 송지 해수욕장으로 다시 출발한다

 

 

 고성문화의집앞 오래된 우물

 이곳에서 사진을 올리려했지만 컴퓨터가 잘 안돼 3장만 올리고 출발

 

송지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별로없어서 샤워장은 문이 잠겨있었 샤워를 하지못한다는 생각에 힘이빠졌다

해수욕장에는 겨우 텐트 2동이 전부다 장마때문에 장사가 안된다는 상인들의 푸념만 들릴뿐이다.

선생님과 난 우선 좋은 자리를 찾아 둘러봤지만 대낮에 텐트를 치기에는 좀 불편한 몇곳을 발견하여 밤이되면 옮기기로하고

해변에 우선 텐트를치고 통닭에 맥주를 시켜 저녁을 대신한다 오늘 초복에 완전히 닭 파티다.

배달온 차는 우리를 지나쳐 큰 텐트로 간다 ㅎㅎ 다시 돌아온 사장님은 우린 텐트는 안보였다단다 ㅋ

 송진 해수욕장에서 저녁으로 치킨과 맥주 한잔을 하다 앞에 보이는 방가로 사무실을 둘러보니 공사중이지만

깨끗하여 들어가서 자면 어제처럼 춥지않을거같아서 구조원들에게 물어보니 자기 관할이 아니지만 자도 상관없다고하여

옮기기로 마음먹었지만 혹시 또 몰라 가로등불을 켜러 오신 마을분에게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하고 텐트를 통째로 옮기니

너무 너무 좋다 오늘은 비도 추위도 모두 피할수가있다~만세~~~선생님과 난 구조원들이 샤워하는 수도가에서 등목을하니

너무 너무 시원하다 이럴때는 남자들이 편하다 샤워를 못하는 여자 두명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더위는 가셨다 ㅋ

 안쓰는 방가로 사물실이있어 텐트를 옮겨 아주 따뜻하게 잘잤습니다.

 짐을 모두 옮기니 마음이 너무 편하여 2차로 술자리를 하던중 이런 비가 오네요 허 정말 다행입니다.

 

 갑자기 비가 와서 다시 안으로 자리를 옮겨 먹다가 모기장안으로 들어가 편안히 잤습니다.

선생님의 코골이는 어쩔 수 없지만 행복한 잠자리였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