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보구간:세장피드포르~론세스발레스 (길이여 안녕~)
2.도보거리:26km
3.도보시간:05:20~15:45 10시간25분
4.도보비용:저녁8유로,알베르게5유로,성당성금1유로 총 14유로
5.도보날씨:맑음
6.알베르게:론세스발레스 도착 후 순례자 관리 사무소에 서류 제출 후 5유로짜리 쿠폰을 사서 성당으로 가면 자리를 배치 받을 수 있습니다.성당 지하에는 샤워실과 부엌이 있지만 대부분 앞의 식당에서 8유로(포도주 포함)짜리 순례자 메뉴를 8명정도 함께 않아 세계인들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지하에는 순례자가 필요없거나 무거워 두고간 여러가지 물품들이 있어 다른 순례자가 필요하면
가져 갈 수 있게 배치해났습니다..전 에어방석을 가져와 잘 사용했습니다.^^
밤새 설레임에 잠을 자지 못해 새벽 4시에 일어난 나때문에 우리는 새벽 5시20분 출발한다.
썸머타임 실시를 감안하면 실제로 4시20분에 출발이다.난 그후로도 계속 잠을 깊이 잠들지 못했다.
렌턴을 켜고 올라 가는 산길은 우리나라와 별반 틀리지 않다.안내판이 알파벳이라는것만 빼면말이다.
새벽 내음도 비슷하다.잠깐 한국이 생각났다.사람도 새벽 내음도 출발부터 그립다니 ㅋ
그러나 금방 앞으로의 길들을 생각하니 다시 가슴이 설렌다.
산길을 걷다 미향이의 물통이 떨어져 구멍이 났다.우리는 액땜한 샘 치고
다시 걷지만 은근히 물 걱정이된다.정보에는 피레네 넘을때 물이별로 없다고 했는데...
밝아 오는 여명사이로 보이는 산과 빛과 구름의 조화가 너무 멋지다.
와~ 처음부터 감동이다.피레네가 아니어도 매번 산에서 보는 일출은 장관이지만
더욱이 멀리 타국에서 보는 일출은 감회가 또 다르다.
가다보니 카페가 나오고 새로 지어진 알베르게에서 아침 식사를 하러 나오는 순례자가 우리를 보자
반갑게 인사를 한다 올라~ 우리도 올라~ 앞으로 카미노에서 무수히 외치는 올라~의 시작이었다.
산긴 중간쯤에 있는 알베르게 옆 카페-경치가 멋지죠
새로지은 알베르게 앞에서 첫번째 휴식을 하는 일행
여명을 비추는 피레네 산맥이 자꾸 우리를 뒤돌아보게 한다.
우리의 길에도 아름다운 여명이 비추길...바라며 더딘 걸을을 옮긴다.
피레네의 멋진 풍경에 빠진 일행
한참을 오르니 걱정과 달리 식수대가 있다.
우리는 가져 온 물도 있어 물은 담지 않고 물한모금 먹고 다시 길을 걷는다.
일행들중 몇명은 벌써 힘이 들어 처진다.아직 갈길이 먼데 ㅋ
그때 피레레의 아름다운 일출이 보인다.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무슨 의식을 치르듯 태양을 봤다.
피레네 산맥의 일출
민정이는 지팡이가 벌써 귀찮은듯 ㅋ
피레네를 바라보며 우리는 어제 준비한 김밥을 먹지만 밥이 설익어 바람에 쌀이 날린다.
그래도 배고프니 먹을수밖에 ㅋ 태양이 다 뜬후에야 우리는 다시 걷는다.
7유로를 주고 산 지팡이를 가져가는 여자 4인방 하지만 결국 이 지팡이도 짐 취급을 받습니다.^^
진영아 힘내라~~~이제 피레네의 풍경이 멈추게 하지 않고 배낭의 무게가 자꾸 발길을 멈추게합니다.
난 혼자 앞에 가면서 뒤에 오는 일행도 찍어주고 나 혼자 셀카로 열심히 아름다운 풍경을 찍습니다.
셀카 사진
두번째 식수대 물 걱정을 왜 한거니? ㅋ
ORISSON 알베르게에서 잠시 쉬면서 물을 먹으려니 물이 뿌옇다 석회질이 많아서 그런거 같다.
우리나라 약수물이 그립다~다시 출발~ 풍경은 좋지만 산길이라 일행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
일행중 한명이 택시를 타려고했지만 올라가는 택시가 없어 포기하고 계속 전진~
점점 멀어지는 ORISSON 알베르게와 프랑스
쉬면서 담배를 피고있던 여자 순례자
하얀차가 하얀소를 피해 운전중
나 보러 뭘 보냐는듯
계속 이어지는 아스팔트 평원 길
어제 본 대구 아저씨와 산티아고에서 다시 봐 반갑게 인사한 독일 할아버지
쿠키을 먹겠냐며 물어보시는 할아버지
여기 소와 양들 말은 너무 좋겠다 맘껏 자연식을해서 - 보기에는 스스로 알아서 크는듯하다ㅋ
능선길도 예술이다.
너히들은 먹는라 비탈길도 상관없지?
스틱을 쓰고 가는 순례자들도 많다.
성모마리아상?
와 어디까지 이어진거니 우리나라 영남 알프스가 생각났습니다.
저기 조금만한 사람들 보이죠?
매우 뚱뚱한 여성이 큰 배낭을 짊어지고 힘들게 걸어 갑니다.
무슨 뼈일까요? 전 일행을 기다리면서 1시간 아주 잘 잤습니다.
순례자의 무덤인듯
사람들이 파란 하늘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있습니다.
이번에는 말들이 길을 막고있습니다.
산티아고까지 765km 남았다는 표지석
약수물이겠거니 하고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조개나 노란 화살표있는것만 카미노 표시이고 나머지는 등산 표시입니다.
비박? ㅋ
우리의 목적지 론세스발레스
스페인 국경을 넘어서
3.6km 남았습니다.
RONCESVALLES의 성당이 보입니다.
저녁을 먹은 레스토랑
순례자 무덤에서 길을 잘못들어 마 아래 을로 하산 다시 차를 얻어타고 올라와 늦어버린 대구 아저씨
알베르게 숙소 5유로
순례자를위한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