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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04/25 화천, 날씨.

코리아트레일 2009. 4. 27. 06:08

 

 

 

추신.

 

1. 나누는 정겨움, 배부른 인정 - 김밥(그린님), 화순 떡(해바라기님),  중간중간 얻어먹은 참외 초콜렛 포도 등등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간밤까지 갈지말지 고민하다가 결국 아침이 되자 튀어나가느라 아무것도 안챙겨 갔으니,

    나누어 드릴 것이 없어 죄송했어요. ^^

 

2. 솔향님. 파로호라는 명칭을 검색해 보니...

    " 파로호는 호수 모양이 전설의 새 대붕(大鵬) 을 닮았다고 해서 원 이름은 대붕호(大鵬湖)였답니다.
      그러던 것이 1951년 화천댐 공방전에서 국군이 중국군 3개사단을 물리치고  대승을 거두자
      훗날 이곳을 방문했던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적을 격파하고 포로를 많이 잡았다" 는 뜻으로
      "파로호(破虜湖)" 라는 새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파로호는 1944년, 화천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로
      산 속의 바다라고도 불립니다. 호수에는 쏘가리, 잉어 등 70여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

     모르고 있을 때의 단어 이미지가 더 좋았네요. 그 폐교의 이름이 대붕초등학교였던 것이 바로 이전의

     이름이 남아있었던 흔적이었네요.


 

3. 미소씨. 밥상머리에서 이야기 했던 책 제목은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였네요. 발자크만 맞고

    나머지 기억은 뒤죽박죽이었네. 베이징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폐교에선 흑백필름으로 찍었는데 나중에 어떤 이미지로 나올지... 아직 한 롤을 다 채우지 못하여

그걸 보려면 시간 좀 걸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길을 기획하고 진행하신 산돌이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출처 : 아름다운 도보여행
글쓴이 : 버티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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