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일 자유게시판

[스크랩] 공정여행을 키워드로 한 국내 최초의 예비 사회적기업 - 여행협동조합 MAP이 제안하는 네가지 ‘착한 휴가’

코리아트레일 2009. 7. 14. 09:26

공정여행을 키워드로 한 국내 최초의 예비 사회적기업 - 여행협동조합 MAP이 제안하는 네가지 ‘착한 휴가’

//

뉴시스 보도자료 | 입력 2009.07.13 08:52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EXTENSIBLE_BANNER_PACK({secid:Media_AD250ID[0],dir:'RB'});
【뉴시스와이어】공정여행을 키워드로 한 국내 최초의 예비 사회적기업
여행협동조합 MAP이 제안하는 네가지 '착한 휴가'

- 환경을 살리고 지역 문화를 존중하며 소비를 자제하는 공정여행 컨셉트로 여행객들 주목
- 제주올레에 이어 주목 받는 지리산길 도보여행, 15~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여행학교', 곰배령 사람들을 만나는 '곰배령 여름 들꽃여행', 낮에는 걷고, 밤에는 타로 카드를 이용한 상담이 이어지는 '여신타로 치유도보여행' 등 다양하고 독특한 구성의 공정여행 프로그램들 선보여

↑ 공정여행을 키워드로 한 국내 최초의 예비 사회적기업 - 여행협동조합 MAP이 제안하는 네가지 ‘착한 휴가’

□ 올 여름, 당신의 휴가는 어떤 모습일까? 치솟는 환율과 항공료를 감수하고 떠나는 적자투성이 해외여행? 뜨내기 상인들의 바가지 요금과 살인적인 인파에 시달리는 '바캉스'? 미니 홈피와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 몇 장 이상의 의미를 올 여름 여행에 담고 싶다면 최근 뜻있는 이들을 위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단어를 떠올릴 필요가 있다. '공정여행'이 바로 그것.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와 음식점, 교통편, 여행사를 이용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로 만든 기념품은 사지 않으며 여행지의 생활방식과 종교를 존중하며 경비의 1%는 현지 단체에 기부하는 여행. 대규모 패키지 투어가 그러하듯 동물을 학대하는 쇼나 투어에 참여하고 과도한 쇼핑에 현지민들에게 함부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폐습이 여전한 현실에서 공정여행은 나와 너,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자센터에서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협동조합 MAP은 바로 이 공정여행을 컨셉트로 생태, 지역문화, 삶과 삶의 연결, 윤리적 소비 등의 가치를 지향하는 팀이다. 투어 컨덕터, 여행 커뮤니티 창립자 등 여행 전문가, 작가, 미술가, 영상 전문가, NGO 활동가 등 여행은 물론 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고 있는 여행협동조합 MAP는 올해 초부터 배움과 소통이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왔다.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협동조합 MAP은 우선 재미와 감동, 휴식과 몸 쓰기가 고루 갖춰진 국내 여행프로그램 네 가지를 선보인다.(첨부 자료 참고) 첫 스타트는 7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지리산길 도보여행. 제주올레에 이어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300km 규모의 지리산길 중에서도 걷는 맛이 탁월한 인월-운봉(9.7km), 운봉-주천(13.05km) 두 코스를 답사하게 되며 마지막 날에는 주천마을 온뜰수련원 뜨락에서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음악회도 감상할 수 있다. 참가비는 15만원,.

□ 8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리는 '제주여행학교'는 15세에서 19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산하의 여행학교 '로드스꼴라'를 통해 청소년들을 공정여행 기획자로 키워내고 있는 경험을 살려 만남과 배움이 함께 이루어지는 장을 제시할 계획이다. 6박7일 전 일정 동안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와 음식점을 이용하며 교통수단은 도보나 자전거 또는 지역 버스. 제주올레, 바람도서관, 한수풀해녀학교 등과 연계해 제주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직접 들어보기도 하고, 5가지 여행 중 하나를 골라 하루는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참가비는 78만원.

□ 8월 15일~8월 16일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곰배령 여름 들꽃여행'도 흥미롭다. 가족 및 개인 총 40명을 모집할 이 여행은 시인 류숙렬 씨와 함께 각종 희귀 야생화와 산나물이 가득한 강원도 점봉산 아래 오지마을인 곰배령을 방문한다. 이 산골에 깃들여 느림, 대안, 치유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곰배령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가의 안내로 고갯마루 곳곳에 피어난 들꽃들을 만나며 일정이 끝난 고즈넉한 저녁에는 시인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비는 10만원.

□ 여행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신을 쉬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런 여행의 치유적 효과를 한껏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선보이는 '여신타로 도보치유여행'. 국내에서는 아직 서양 점술의 하나로만 치부되지만 1000종이 넘는 타로카드 중 가부장성을 배제한 여신카드 계열의 타로들은 여성주의 상담의 도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도보여행가이자 여성주의 상담 전문가로서 1997년부터 타로를 활용하기 시작한 지나지산이 이 여행을 이끌며, 매일 섬 길을 따라 걷고, 산을 오르고, 바람과 햇살을 맞은 뒤 저녁에는 타로를 매개로 한 미술 치유 겸 상담이 이어진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40만원.

□ 여행협동조합 MAP은 이 네 가지 프로그램 외에도 하반기에 속속 흥미로운 투어 및 기획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에게 숙식과 교육을 제공하며 전문 트레킹 가이드로 키워내는 네팔의 사회적기업 '쓰리 시스터즈 어드벤처 트레킹'과 연계한 '여성을 위한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본토와는 다른 삶의 방식이 살아있는 일본 오키나와로의 에코 투어, 마음치유전문가 박미라가 이끄는 도보명상 치유여행 등 모두가 기존 여행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기획들이라 앞으로 이 작지만 추진력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에 쏠리는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여행협동조합MAP 02-2677-9200(#306) http://map.haja.net

출처:여행협동조합
출처 : 아름다운 도보여행
글쓴이 : 손성일[손성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