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플래너(도보여행전문가)
손성일대장 걷기 이력서
도보 여행 전문가로 생태 탐방로 코스 자문 및 삼남길을 개척하는
로드플래너(Road Planner) 사단법인 아름다운 도보여행 이사장 손성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 베르빌 오피스텔 1217호
사무실 070-8269-6937 팩스 02-6937-1369 핸드폰 010-5257-3765
http://blog.daum.net/sonsungil 손성일 개인 블로그
http://cafe.daum.net/beautifulwalking 손성일 운영 도보 카페 "아름다운 도보여행"
http://www.koreatrail.org 삼남길 공식 홈페이지
1. 손성일 걷기 이력 사항
1) 1987년 지리산 종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00여개의 등산
2) 2001년 프리챌 최대 등산동호회 “산내들” 카페 개설 운영(2001년~2006년)
3) 2002년 백두대간(1,000km) 및 한남정맥(250km) 종주(2002년~2006년)
4) 2006년 8월 4박5일간 서울~홍천(120km) 종주로 도보 시작
5) 2006년 09월부터 임진각~고성 통일전망대~부산~목포~서울~제주 100일간 2,200km 도보
1km에 100원씩 1,327,124원 모금하여 기부(2006~2013년까지 카페,개인 3,300만원 기부)
6) 2007년 07월 동해안 266km 도보.2007년 08월 섬진강 218km 도보
7) 2007년 07 서울둘레길 도보 기획 및 주최
8) 2007년 09월부터 스페인 산티아고 75일간 5개 코스 1,800km 도보
9) 2008년 04월 영남대로 450km 도보
10) 2008년 10월 삼남대로 460km 도보
11) 2006~2013년 7년 동안 국내/외 30,000km 도보- GPS 측정 기록
12) 2008년 04월부터 다음 도보 카페 “아름다운 도보여행” 개설 운영. 현재 회원 23,700명
13) 2008년 11월부터 해남 땅끝~서울 도보여행 코스 “삼남길" 개척 중
14) 2008년부터 다음 카페 자체 서울성곽종주 코스 표지판 제작 300개 설치
카페 자체 서울성곽인증서, 도보 여권, 명찰 제작하여 운영 사용 중
15) 2009년 4~6월 2개월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심사위원
도보자 여권,스탬프 제안하여 현재 전국 생태 탐방로에서 시행중
청와대 춘추관 도보여행 코스 숙박 시설 자문 회의 참가
16) 2009년 07월 해남 삼남길 개통식
17) 2009년 11월 코오롱스포츠 장비 및 의류 후원 시작
18) 2010년 10월 코오롱스포츠 삼남길 개척비 후원으로 추가 개척 시작
19) 2010년 10월“우리 동네에도 올레길이 있다” (09년12월 출판 계약)도보여행 책 출판
20) 2011년 04월 사단법인“아름다운 도보여행” 설립 및 이사장 취임
21) 2011년 04월 삼남길 해남군 4코스 (4월), 강진군 4코스 (7월) 구간 개통
22) 2011년 07월 “서울시 사계절 걷고 싶은 길 110” (11년02월 출판 계약)도보여행 책 출판
23) 2011년 05월~09월 KBS2 TV "테마여행 길을 걷다" 코스 자문위원
24) 2011년 09월~10월 산티아고 북쪽길 600km 도보
25) 2012년 03월 홍콩트레일 5개 코스 100km 도보
26) 2012년03월 사단법인 아름다운 도보여행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
27) 2012년 04월 28일 삼남길 전라남도 14코스 230km 개통식
28) 2012년부터 일본 북알프스 트레일 코스등 200km 15회 트레일 도보중 (2012년05월~현재)
29) 2012년 07월03일 경기도 삼남길 개척 7개 단체 협약식
사)아름다운도보여행,경기도,수원시,화성시,오산시,경기문화재단,코오롱스포츠 협약식
30) 2012년 09월 서울시 걷기 좋은 길 42개 추가 코스 심사
31) 2012년 10월13일 경기도 삼남길 수원,오산,화성시 구간 35km 개통식
32) 2013년 5월25일 경기도 삼남길 전체 구간 90km 개통식
33) 2013년 06월부터 경기도 의주길 개척 중
34) 2013년 09월23일 경기도 의주길 경기도,고양시,파주시,경기문화재단,사)아름다운도보여행 협약식 체결
35) 2013년 10월26일 경기도 의주길 53km 개통식
36) 2014년 06월 삼남길 충남 구간 140km 개통
38) 2014년 11월 스페인 산티아고 200km 도보
39) 2015년 03월 홍콩트레일 180km 도보
40) 2015년 05월 삼남길 전북 구간 120km 개통
2. 경력
1). 국가 기관 경력 사항
- 문광부 주최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심사위원(2009년 4월~6월)
- 종로구청 의뢰 서울성곽지도 제작 (2009년 5월~6월 1개월 )
- 강진군 “스토리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 조사 및 자문위원(2009년)
- 하동군 “박경리 토지길” 조사 및 자문위원(2009년)
- 영덕”불루로드” 조사 및 자문(2009년)
- 서울특별시 걷기 좋은 길 조성 자문(2010년)
- 경기도 평화누리길 사진 공모전 심사위원(2010년 11월)
- 전라남도 영광군 생태 탐방로 조사 및 자문(2010년 12월)
- 충청남도 서산시 아라메길 조사 및 자문(2011년 01월~)
- 농촌진흥청 그린로드 자문위원(2011년 02월~현재)
- 서울시 생태문화길 110선 리본 부착을 제안하여 리본달기와 현장 조사(2011년05월)
- 서울시 걷고 싶은 생태문화길 110선외 52개 추가 노선 심사 (2011년 08월)
- 충청남도 내포문화 숲길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2012년 02월~현재)
- 서울시정 연구원 도보 관련 전문가 자문(2012년 03월~현재)
- 한국수자원공사 호수 둘레길 전문가 강연 및 자문(2012년 05월~현재)
- 경기관광공사 파주 임진각 생태탐방로 자문(2012년 05월~현재)
- 수자원공사 경상북도,경기도 5개 댐 호수둘레길 개척 및 자문 (2012년 05월~ 현재)
- 사)아름다운도보여행,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경기문화재단,
코오롱스포츠 MOU체결(2012년 5월)
-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 의왕시, 평택시와 MOU 체결 (2013년 4월)
- 경기도 삼남길 개척(2012년05월~2013년 5월 완료)
- 서울시 걷고 싶은 길 마스터플랜 전문가 자문위원 (2012년 05월~ 현재)
- 월간 Mountain 100대 명품 트레일 선정위원 (2013년 5월~ 현재)
-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경기문화재단.의주길 MOU 체결 (2013년 9월)
- 인천 쇠둘레길 자문(2013년11월)
- 서울시 걷고싶은길 이름 공모 심사위원장 -“서울 두드림길” 선정(2013년 12월)
- 경기도 의왕누리길 자문(2014년06월)
- 해안누리길 자문(2014년06월~2015년04월)
2) 정부 강연 및 수상
- 행정고시 연수교육원 합격자 도보여행 특강 진행. (2007년 01월)
- 전라남도 박준영 도지사 표창장 수상(2011년 12월)
- 환경매일 제2회 저탄소 친환경 박원순 서울시장 대상 수상(2012년 02월)
- 경기도청 세무 공무원 “길에서 길을 찾다” 강연(2013년 09월)
- 충남도청 6급 공무원 “아름다운 도보여행” 강연(2013년 11월)
-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 표창장 수상(2013년 12월)
- 경기도청 GG GO “길에서 길을 찾다” 강연(2014년 01월27일)
3). 민간기업
- 락앤락 임직원 대상 도보 여행 진행. (2009년)
- 락앤락 써포터즈 회원 대상 연간 도보 여행 총괄 기획 진행.(2009년)
- 프로스펙스 W 써포터즈 활동(2009~2010년)
- 코오롱스포츠 트레일 워킹화 개발 자문 및 트레일 이벤트 진행(2010년)
- 코오롱스포츠 후원 "삼남길" 개척중(2010년 10월~현재)
-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타 손성일의 아름다운 도보여행 강좌 진행(2011년 04월~현재)
- AK프라자 손성일의 아름다운 도보여행 강좌 진행(2012년 10월부터~현재)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옛길 강연(2013년 3월~ 현재)
- 충남도청 6급 공무원 “아름다운 도보여행” 강연(2014년 04월)
3. 미디어 노출
▶ TV.라디오 50여회 출연
1) SBS 스페셜 “걷기의 기적” 2분 노출 (2007년 1월 31일)
2) SBS 뉴스와 생활경제 5분 노출 (2009년 5월)
3) KBC(광주지역민방) “호남길” 10분 노출(2009년05월22일)
4) 신한은행(기업방송) “잘 쉬는 방법” 5분 노출(2009년07월08일)
5) 목포 MBC 생방송 전국시대 15분 노출(2009년08월07일)
6) MBC 창사 특집 생방송 "명사들의 사랑나눔"에 8분 노출(2009년11월21일)
7) SBS 뉴스와 생활경제 10분 노출 (2009년12월24일)
8) KBS내 나라여행 박람회 특별 생방송 10분 노출(2010년01월27일)
9) KBS VJ특공대 5분 노출 (2010년04월02일)
10) KBS 생방송오늘 3분 노출 (2010년06월17일)
11) KBS 생생정보통 4분 노출 (2010년10월04일)
12) TBN 교통방송 라윤경의 굿모닝 코리아 고정 게스트 출연중(2010년11월~현재)
13) KBS VJ특공대 2분 노출 (2011년04월08일)
14) KBS 테마여행 길을 걷다 1회 삼남길 강진 자락을 걷다-최불암 선생님과 출연
15) OBS 사람세상 시선 60분간 삼남길 개척팀 다큐멘터리 방송 출연(2011년09월04일)
16) SK이노베이션 사내 방송 출연(2012년03월)
17) SBS뉴스 서울시 걷기 좋은 길 동행 촬영(2012년10월)
18) 경기삼남길 홍보동영상 춸영(경기문화재단)(2012년10월)
19) TBS교통방송 송정애의 열린아침 6분 생방송(2012년10월)
20) YTN뉴스 촬영(2012년10월16일방송)
21) MBC 파워매거진 촬영(2012년12월26일,2013년01월02일 1.2부 20분 방송)
22) 쿠키TV 방랑의객 삼남길 도보여행 50분 방송(2013년04월)
23) MBC 시사매거진 2580 촬영 (2013년05월20일 13분 방송)
2013년05월19일(일) 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입니다-아래클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239553
24) MBC 뉴스이브닝, 뉴스데스크 촬영(2013년 6월 방송)
25) MBC 라디오 “출발 주말세상 차미연입니다” 8분 인터뷰(20113년08월31)
26) KBS 아침 뉴스타임 활력충전 2분 삼남길 소개(2013년09월20일)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26411&ref=A 뉴스타임 동영상 보기
27) KTV 서울 도보길 소개 5분 출연(2013년09월26일)
28) KBS 6시내고향 지리산둘레길 소개 12분 출연 (2013년10월01일)
29) KBS2 뉴스라인 5분 삼남길등 소개(2013년10월03일)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PAGE_NO=&SEARCH_NEWS_CODE=2733440 뉴스라인 동영상 보기
30) CBS 라디오 “좋은 아침 김윤주입니다” 5분 인터뷰(2013년10월11일)
31) 국군방송 병영매거진 20분 인터뷰(2014년01월19일)
▶ 신문 100 여회 삼남길 기사 소개
1) 세계일보 1면 “People. 사람들” (2007년 1월 27일)
2) 한국일보 서울 성곽 도보 (2009년 4월)
3) 아름다운 재단 기부 보도 자료
4) 중앙일보 산따라 물따라 분당 도보 보도 자료(2010년03월09일 )
5) 중앙일보 아름다운 도보여행 보도 자료(2010년05월13일)
6) 매일경제 삼남길 기사 월 1회 보도중(2010년08월~현재)
7) 조선일보 삼남길 기사 보도 (2010년03월25일)
8) 한국일보 삼남길 개척기 기사 보도(2011년08월04일)
9) 조선일보 삼남길 강진 구간 기사 보도(2012년02월24일)
10) 동아일보 삼남길 개통식 기사 보도(2012년04월28일)
11) 매일경제 로드플래너 손성일 기사 보도 (2012년09월)
12) 국민일보 손성일 인터뷰(2013년05월28일)
13) 국민일보 손성일.강주미 삼남길 도보 결혼식(2013년11월05일)
14) 국민일보 트레킹 전문가 복장 (2014년04월28일)
15) 매일경제 삼남길 기사 (2014년06월11일)
16) 스카이데일리 삼남길 기사(2014년03월21일)
17) 아시아투데이 삼남길 기사(2014년03월27일)
▶ 잡지 30여회 삼남길 기사 소개
1) 시사IN “환상의 길, 감동의 길” (2008년 5월 24일)
2) 전라도 닷컴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하는 사람들”(2009년2월)
3) 아름다운 재단 “콩 반쪽” 창간호 보도(2008년12월)
4) 월간 “마운틴” 잡지 삼남길 보도(2010년03월)
5) 월간 “숲” 잡지 손성일 도보 관련 보도(2010년05월)
6) 월간 “마운틴”트레일 워킹 코스 연재 중(2010년06월~ 현재)
7) 월간"마운틴" 잡지 삼남길 코스 연재 중(2011년01월~현재(매월))
9) 월간"산" 2월호 로드플래러 손성일 인물 소개(2011년02월)
10)주간동아 773호 2011년02월08일~15일자 "남도길 대장정 희망을 걷다"에
삼남길 동행 취재(2011년02월)
11)월간 여성잡지 "퀸" 삼남길 코스 동행 취재 중(2011년05월~현재(매월))
12)월간 "산" 삼남길 강진 구간 코스 동행 취재 (2011년07월)
13)삼남길 강진구간 개통 기사-월간 시사종합지 '오늘의 한국' 8월호(2011년08월)
14)국가브랜드위원회 홈페이지 영어,일어,중국어로 삼남길 소개중(2011년09월)
15)KTX매거진 삼남길 10코스 소개(2012년06월)
16) 월간 잡지 아웃도어,트래비등 삼남길 기사 10여회 소개(2012년10월~현재)
17) 월간 마운틴 삼남길 기획연재 (2013년 6월 ~ 7개월간)
18)월간 여성잡지 "레이디경향" 경기 삼남길 동행 취재 (2014년01월)
19)월간 "헬스조선" 전문가가 추천하는 비밀 산책로 (2014년04월)

[쿠키 생활] 지난 2일 서울 남태령 인근에서 ‘도보
결혼식’이라는 타이틀의 이색
결혼식이 열렸다. 결혼 당사자는 삼남길을 개척하는 ‘로드 플래너’ 손성일, 강주미씨
커플이다.
손성일씨는 도보여행 전문가로, 우리나라에도
스페인의
산티아고와 같은 장거리 도보여행길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조선시대 삼남대로를 바탕으로 해남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삼남길을 개척하고 있다.
손성일 강주미씨
커플은 도보여행을 하며 처음
인연을 맺고 함께 삼남길을 개척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국내 최초 로드 플래너답게
예식장이 아닌 이들이 개척 중인 삼남길 경기구간 1코스인 ‘남태령길’에서 하객들을 모아놓고 식을 올린 것.
별다른
주례 없이 양가 부모와 하객들 앞에서
신랑신부는 서로 결혼 서약을 하며 부부가 됐음을 선언했다. 가을비가 제법 세차게 내렸으나 식을 마친
신랑신부는 하객들과 함께 남태령길을 걷는 것으로
결혼식 행진을 마쳤다. 신랑신부는
신혼여행으로 열흘간
홍콩에서
트레킹을 할 계획이다.
이들 부부의 이색 도보
결혼식은 유투브(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nzEnY7rcuZ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54211983 삼남길 결혼식 동영상
레이디경향 | 입력 2014.01.07 14:20
ㆍ경기 삼남길흰 눈에 모습을 감춘 길은 숲으로 마을로 이어지다 어느새 수백 년 전 역사 속으로 여행자를 데려다 놓았다. 고요하게 눈 덮인 삼남길. 로드플래너 손성일·강주미 부부와 2014년 첫길을 열었다.
서울에서 땅끝까지, 옛길을 잇는 사람들
조선시대 6대 대로 중엔
삼남대로라는 길이 있었다. 한양에서 충청도와 전라도를 지나 경상도까지, 삼남 지방을 이었던 천 리의 길고 긴 길이다. 조선시대 육로 교통의 중심축이었던 이 길은 과거를 보러 가던 젊은 선비들이 걸었고, 삼남 지방의 풍부한 물자가 오갔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기 위해 화성
현륭원을 다니던 길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땅끝까지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길이니 그에 얽힌 역사와 이야기가 오죽이나 많을까. 수백 년의 시간이 지나 아스팔트 아래 묻힌 옛길이 최근 도보 여행길로 복원되며 되살아나고 있다. 2012년 4월 전라도 구간(228km)이 개통됐고 지난 5월에는 경기 삼남길(91km)이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제 충남 구간과 전북 구간이 연결되면 서울에서 해남까지 장장 600km에 이르는 도보 여행길이 열린다.
이 대장정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주역 가운데 사단법인 아름다운 도보여행의 손성일 대표와 강주미 실장이 있다. 잊히던 옛길을 찾아 먼지를 털고 선을 이은 주인공들이다. 2014년 새해, 눈 덮인 경기 삼남길을 두 사람과 함께 걸었다. 길에서 만나 길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 이보다 더 좋은 동행이 어디 있을까.
호수와 마을, 이야기가 있는 모락산길
길을 걷기로 한 날 아침, 코스 출발지에 도착하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일부러 눈을 피해 고른 날인데 보기 좋게 예보를 비껴간 셈이다. 굵어지는 눈발에 슬금슬금 걱정이 고개를 들다 이내 마음이 편해진다.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도보 전문가와 함께하는 길인데 무엇이 걱정일까 싶다. 장비를 점검하고 소리 없이 내리는 눈 속으로 길을 나섰다.
경기 삼남길 중 세 번째 코스인 모락산길은 조선시대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이들이 걷던 길이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에서 시작돼 임영대군의 묘역을 지나 모락산 동쪽으로 이어지는 12.6km의 코스.
남태령부터 수원, 화성, 오산, 평택까지 이어지는 경기 삼남길 중 가장 다채롭고 다이내믹한 길로 꼽힌다.
"이 길은 호수와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 유적지까지 둘러볼 수 있어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세종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 1백 년간 6명의 정승을 배출한 청풍 김씨, 정조까지 역사적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하고요."
삼남길은 삼남대로의 옛 노선을 연구·고증하고 최대한 그 원형을 따라 만들었다. 역사적 인물들이 정계에서 밀려나 남도의 섬이나 제주도로 유배를 떠나는 길이기도 했고, 지방으로 장터를 옮겨 다니던 보부상들과 민초들의 애환이 담긴 길이기도 했으며,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던 원행길이기도 했던 길 곳곳에는 수많은 역사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고속도로 등으로 단절된 구간이나 도보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은 따로 대체로를 개척했다.
손 대표가 처음 삼남길 개척에 나선 것은 2008년부터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는 2006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후, 목적을 위해 걷는 길이 아닌 걷는 것이 곧 목적이 되는 길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삼남길 개척을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도로 포장이 덜 된 호남 지역의 옛길을 주목했고, 운영하던 도보여행 카페 회원들과 해남 땅끝에서 강진까지 길을 닦고 표지판을 만들었다. 강 실장을 만난 것도 그 무렵이었다. 함께 길을 만들며 6년간 동고동락해온 두 사람은 지난 10월 경기 삼남길의 시작점인 남태령 길 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다운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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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마에 매달린 고드름이 운치를 더한다. 세개의 화살표가 겹쳐진 모습은 삼남길의 상징이다. 2 우거진 숲이 터널을 이뤘다. 3 모락산길의 시작점인 백운호수. 4 모락산 중턱에 자리잡은 임영대군 사당. 팔작지붕으로 된 세칸 건물로 가운데 방에 대군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5 오매기 마을에 우뚝 선 나무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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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전 역사와 만나는 숲길눈을 맞으며 한 발 한 발 조심스러운 걸음을 내딛었다. 이제 막 내린 새하얀 눈은 길과 숲에 살포시 내려앉아 온 세상을 고요하게 만들었다. 걱정했던 것보다 눈 오는 날 산행이 나쁘지 않다고 하니, 옆에서 걷던 강 실장이 비를 맞으며 걸어본 적이 있냐고 묻는다.
"보통 눈이나 비가 오면 산행을 꺼리는 분들이 많은데 세찬 비가 아니라면 비를 맞으며 걷는 것도 상당히 좋아요. 우비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참 기분 좋게 하거든요."
강주미 실장은 건강을 위해 걷기를 시작했다가 길 사람이 된 케이스다. 몇해 전 무릎 수술 이후 한 정거장도 채 걷지 못했을 정도로 약했던 다리가 걸으면 걸을수록 거짓말처럼 나아지는 것을 경험하고 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정거장이 10km가 되고 10km가 수백 km가 됐다. 길 위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는 1주일에 나흘을 길 위에서 사는 손 대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이자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힘이 돼주는 조력자다.
"보통 1km의 길을 만들려면 그 10배에 해당하는 길을 찾고 걸어요. 최대한 인위적인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 숲길과 마을길, 농로, 해안길 등을 연결하죠. 경기도 구간에는 예상과 달리 숲길과 농로가 많이 남아 있어요. 걷기 좋은 숨은 길들도 많고요. 도시에 살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게다가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길이라 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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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임영대군 사당을 뒤로, 길은 다시 이어진다. 7 삼남길 구석구석 여행자를 안내하는 리본. 8 오매기 마을 '사나골 밥상'의 한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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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사이 모락산 중턱에 자리한 임영대군 묘역으로 접어들었다.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은 형인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미리 알아채고 이곳 모락산 아래에 초막을 짓고 몸을 숨겼다.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른 후에는 매일 산에 올라 서울을 향해 망궐례를 올렸는데, 그때부터 이 산이 서울을 사모하는 산이라는 뜻으로 모락산이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임영대군 묘역을 지나 오매기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산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길로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숲길이다. 가볍게 숨을 들이쉬며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쌓인 숲길을 걷는 기분이란 상쾌하기 그지없었다. 겨울 여행자를 겁먹게 했던 추위도 어느새 저만치 사라진 지 오래다.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서 맛보는 소박한 시골 밥상언덕을 넘은 길은 이내 작은 시골 마을로 이어진다. 용머리와 목배미, 사나골, 백운동 등 작은 마을들로 이뤄진 오매기마을은 마을의 산세가 다섯 마리의 말이 각자 기수를 등에 태우고 달리는 형상이라 하여 '오마동'이라고도 불렸던 곳이다. 의왕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마을이지만 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어린 시절 뛰어놀던 외갓집을 떠올리게 한다. 마을로 들어가는 초입, 슈퍼마켓에서 팔고 있는 주전자에 담긴 오봉막걸리가 등산객을 유혹한다. 마을 밥집에서 슴슴한 나물과 구수한 된장찌개, 뜨거운 숭늉이 꿀맛인 소박한 한상차림을 맛본 뒤 다시 떠날 채비를 했다. 앞장서는 부부의 뒷모습 위로 어느새 눈은 그치고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올해 충청 구간과 전북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두 사람은 무척이나 바쁜 한 해를 보낼 듯하다. 서로의 속도에 맞춰 맞잡은 손, 2014년 함께하는 길이 시작되고 있다.
Tip 경기 삼남길 3코스 모락산길 (12.6km, 예상 소요시간 4시간)백운호수-임영대군 묘역-오매기마을-김징 묘역-사근행궁 터(고천동주민센터)-골사그내-지지대비

‘해남에서 서울까지’ 삼남길 개척하는 ‘로드 플래너’ 손성일 아름다운도보여행 이사장[쿠키 생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삼남길 경기도 구간이 완성돼 지난 25일 개통식이 열렸다. 삼남길은 사단법인 ‘아름다운도보여행’이 조선시대 삼남대로를 바탕으로 개척 중인 장거리 도보여행길이다. 지난해 4월, 228㎞의 전남 구간 개통에 이어 꼭 1년 만에 과천에서 평택까지 이어지는 90.1km의 경기구간이 탄생했다. 아름다운도보여행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코오롱스포츠의
후원, 경기도와 과천·안양·의왕·수원·화성·오산·평택시의 협조로 일궈낸 결과다. 그리고 그 중심에 로드
플래너, 손성일 아름다운도보여행 이사장이 있다.
◇길에 미친 남자, 로드 플래너“2008년에 제가 카페지기로 있는 아름다운도보여행
회원들에게 삼남길을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회원들이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했어요. 일개
동호회에서 하기엔 너무 큰일이라는 거죠. 그래도 회원 몇 명과 함께 시작한 일이 벌써 반환점을 돈 셈이에요.”
손성일 이사장은 무에서 유를 만든 사람이다. 걷기 좋은 길을 개척하는 ‘로드 플래너’란 말도 그가 만들었고,
역사의 저편에 잊혀졌던 삼남대로를 바탕으로 해남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삼남길을 만들기
위해 사단법인도 만들었다. 또
코오롱스포츠에 기획안을 내
후원도 이끌어냈다. 우리나라에도
스페인의
산티아고와 같은 장거리 도보여행길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1년 코오롱스포츠가 후원을 해주면서 삼남길 개척이 속도를 붙기 시작했죠. 그래서 1년 6개월 만에 해남에서 장성까지 228㎞의 전남 구간을, 또 1년 만에 과천에서 평택까지 90.1㎞의 경기도 구간을 완성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5월에 개통한 지리산둘레길의 경우 2007년부터 시작해 5년 만에 274㎞를 개척했으니 손 이사장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개척 비용도 물론 최소다. 2년 6개월
동안 약 320㎞를 개척하고 운영 관리하는 데 코오롱스포츠에서 3억5000만원을 후원받아 해냈다. 손 이사장은 “환경부에서 2007년 생태탐방로 예산으로 5㎞에 2억5000만원을 책정했는데 우리는 1/100의 수준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개척팀의 땀과 열정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렇다고 길을 대충 만든 것도 아니다. 전남 구간의 경우 개통 거리의 10배에 해당하는 2500㎞를 일일이 걸어 다니며 찾았다. 그 결과 인위적인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숲길, 마을길, 농로, 해안길 등을 연결해 지역의 자연과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을 완성했다.
“경기도 구간은 도시라는 예상과 달리 숲길과 농로가 많이 남아 있어서 놀랐습니다. 걷기 좋은 숨은 길들을 발견해서 기뻤어요. 도시에 살면서도 이런 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게다가 대동법시행기념비,
세종대왕의 넷째아들인 임영대군의 묘역, 권율 장군의 전설이 내려오는 독산성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성숙한 도보 문화가 필요해경기도 구간 개척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해당 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에 따른 어려움도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
“저는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지만 도보여행자이기도 합니다. 내가 걷기 싫은 길을 남에게 권할 수는 없죠. 철저하게 걷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죠. 역사적 고증을 앞세우는 사람들이 삼남대로를 그대로 따라야 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이미 도로로 개발된 그 옆을 따라 걷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매연이나 실컷 마시며 발이나
무릎이 아프도록 아스팔트만 걷게 되겠죠. 하지만 길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야 생명력을 얻습니다. 그러니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야죠.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잊혀가는 삼남대로에 대해, 또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거고, 찾는 이들로 인해 그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는 겁니다.”
지자체 별로 내세우고 싶은 문화유산이 많았지만, 그는 최대한 아스팔트가 아닌 걷기 좋은 흙길, 숲길을 고집했다. 손 이사장은 “경기도 구간은 최소 60% 이상 걷기 좋은 길”이라고 자부했다. 길을 개척하면서 사유지는 피했는데 허락만 구한다면 더 좋은 코스가 될 여지가 많다고 덧붙였다.
“개척자가 좋은 길을 찾더라도 도보여행자들이 성숙한 도보 문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쓰레기를 버리거나 농작물에 손을 대는 등 지역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지역주민들도 흔쾌히 길을 내주겠죠.”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삼남길 전남 구간 개통식 열려 |
해남 땅끝~장성 갈재 228km 도보길 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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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아름다운도보여행이 주최·주관하고,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하는 ‘삼남길’ 전남 구간 개통식이 4월 28일 장성 백양사역에서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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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남길 전남구간은 해남 땅끝에서 장성 갈재까지 228km, 총 14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
(사)아름다운도보여행(이사장 손성일)이 주최·주관하고, 코오롱스포츠(대표 박동문)가 후원하는 ‘삼남길’ 전남 구간 개통식이 4월 28일 장성 백양사역에서 열렸다. 삼남길은 전남 해남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천리에 이르는 조선시대 삼남대로를 바탕으로 개척 중인 도보길이다.
로드 플래너 손성일 대장이 걷기 좋은 우리길을 목표로 아름다운도보여행 회원들과 조금씩 이어나가다 2010년 코오롱스포츠의 후원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2년여 만에 해남-강진-영암-나주-장성을 이어 전남 구간 228km, 총 14개 코스가 완성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임영묵 전라남도 녹색정책실장, 김양수 장성군수, 손준호 코오롱스포츠 상무, 손성일 대장과 아름다운도보여행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영묵 실장은 “국내 최장 거리의 대표 도보 코스인 삼남길이 우리 도에서 시작하게 되어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군과 협력해 삼남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준호 상무는 “삼남길 전남 구간이 2년의 노력 끝에 개통이 돼서 기쁘다”며 “코오롱스포츠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많은 이들이 삼남길 전남구간을 걸으면서 자연과 소통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원한다”며 “오늘 구간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삼남길이 대한민국 대표 도보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성일 대장은 경과 보고와 함께 “길을 개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곳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안내표시판과 장거리 여행에서 필요한 화장실, 숙박시설 등을 보완해 나간다면 삼남길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보길로 사랑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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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식에 참석한 김양수 장성군수, 임영묵 전라남도 녹색정책실장, 손준호 코오롱스포츠 상무, 손성일 대장(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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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남길 전남 구간 개통식 마지막 순서로 백양사역 앞에 금강송을 삼남길 기념식수로 심었다. |
삼남길 전남구간 지도 공개와 기념식수를 심는 것으로 1부 행사는 끝나고 2부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삼남길 일부 구간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개통한 삼남길 전남구간은 해남 땅끝에서 장성 갈재까지 개척팀이 2,500km를 일일이 답사해가며 완성했다. 인위적인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숲길, 마을길, 농로, 해안길 등을 연결해 지역의 자연과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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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식에 참가한 아름다운도보여행 참가자들. | |
삼남길, 228km 전남구간 통합 개통식-아웃도어 무료 정보 신문 "바끄로"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지난 2009년 9월부터 시작된 ‘삼남길’ 프로젝트가 약 2여 년간의 긴 여정 끝에 228km의 전남구간 개척을 완성하고 통합 개통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8일 백양사역에서 진행된 통합 개통식은 임영묵 전라남도 녹색정책실장·송우주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BU장·삼남길을 개척하는 사단법인 아름다운도보여행 손성일 대장·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통합 개통식을 진행한 삼남길 구간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장성 갈재까지 아름다운 도보여행 삼남길 개척팀이 2500km를 답사해 완성한 총 14개 구간 중 228km에 달한다. 또한 이곳은 인위적으로 개발된 것이 아닌 옛길·숲길·마을길·농로·해안길 등을 연결한 만큼 지역의 자연과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길이다.
공사를 주관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09년부터 로드 플래너 손성일 대장과 함께 ‘걷기 좋은 우리길 만들기’를 목표로 삼남길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총 14개 구간에는 12인의 삼남길 개척단이 함께 참가해 만들었다.
오는 2014년 완성을 목표로 해남 땅끝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연결하는 아름다운 삼남길 캠페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코오롱스포츠와 사단법인 아름다운 도보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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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길 프로젝트 전남 구간 통합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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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땅끝마을을 시작으로 장성 갈재까지 228km 도보 여행길이 개척됐다.
2009년 9월부터 시작된 ‘삼남길’ 프로젝트가 약 2여 연간의 긴 여정 끝에 228km의 전라남도 구간 개척을 완성하고 지난달 28일 전남 백양사역에서 통합 개통식을 개최했다.
‘(사)아름다운도보여행’에 따르면 이번 통합 개통식은 전남 해남 땅끝마을부터 장성 갈재까지 228km의 도보길 구간 완성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삼남길을 개척하는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손성일 대장이 참석했고, 삼남길 개척단과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임영묵 전라남도 녹색정책실장, 송우주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BU장 등도 참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09년부터 로드 플래너 손성일 대장과 함께 ‘걷기 좋은 우리길 만들기’를 목표로 삼남길 캠페인을 시작했다. 총 14개 구간에는 개척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로 구성된 ‘12인의 삼남길 개척단’이 참가해 함께 만들었다.
이번 삼남길 전남 구간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장성 갈재까지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삼남길 개척팀이 2500km를 답사해 완성한 총 14개 구간, 228km를 인위적인 개발이 아닌 아직 남아 있는 옛길, 숲길, 마을길, 농로, 해안길 등을 연결한 만큼 지역의 자연과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길이란 평가다.
해남 땅끝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연결하는 아름다운 삼남길 캠페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2014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성일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이사장은 “코오롱스포츠와 (사)아름다운도보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생생한 개척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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