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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kbs 뉴스 의주길-중국 사신 한양 오던 길, 52.7㎞ 다시 열렸다

코리아트레일 2013. 10. 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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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문화체육관광부 삼남대로(해남로) 노선 발굴 및 콘테츠 개발 2011년04월

삼남대로는 조선시대 충청,전라,경상도를 총칭하는 길로 왕조실록등 공식 문서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조선중기부터 일반적으로 통용되어진 명칭으로 보여짐.

 

삼남길은 조선시대 옛 삼남대로를 바탕으로 "옛길을 찾아서 새길을 걷는다"는

생각으로 역사와 문화를 느끼며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는 길로서 땅끝부터 서울까지

도보여행자들이 자연과 역사 문화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21세기형 도보 코스입니다.

 

삼남길은 아름다운 도보여행에서 현재 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코오롱스포츠와

도보여행자분들의 기부금으로 개척,운영,관리하고 있습니다.

삼남길 개척,운영,보수,관리하는데 많은 비용이 발생되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삼남길을 더 아름답게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수 있습니다.

 

사단법인에 후원 기부금은 년말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여 공제가 가능합니다.

우리은행 예금주:사단법인 아름다운도보여행 1005-101-853416 (후원계좌번호)

 

중국 사신 한양 오던 길, 52.7㎞ 다시 열렸다

[중앙일보] 입력 2013.10.25 00:41 / 수정 2013.10.25 00:54

의주길 '삼송~임진각' 복원
'열하일기' 이 길 통해 쓰여져
임금도 이용, 역사 유적 많아

조선시대 중국을 오가는 사신과 상인들이 이용했던 ‘의주길’이 역사·문화탐방로로 복원됐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6일 고양근린공원에서 복원된 경기도지역 의주길 개통식을 연다. 의주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경기도를 거쳐 평안북도 의주를 잇던 옛길이다. 중국 사신은 물론 왕이 행차할 때도 이용했다.

연암 박지원은 이 길을 오가며 『열하일기』를 썼다. 의주길은 대부분 훼손돼 사라졌지만 상당 구간은 지금의 지방도 56번, 78번 도로로 남아 있다. 의주길은 주변에 조선시대 역관인 김지남 묘와 중국 사신들이 묵던 숙박시설 터인 벽제관지, 용미리 마애이불입상(보물 93호) 등 문화유산이 많아 역사 탐방길로 손색이 없다.

 

 이번에 복원된 구간은 고양 삼송역 8번 출구에서 파주 임진각을 잇는 52.7㎞ 길로 모두 5개 코스다. ▶벽제관길(삼송역~벽제관지·7.6㎞) ▶고양관청길(벽제관지~용미3리·6.2㎞) ▶쌍미륵길(용미3리~신산5리·14㎞) ▶파주고을길(신산5리~선유삼거리·11.6㎞) ▶임진나루길(선유삼거리~임진각·12.7㎞)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2억5000만원을 들여 훼손된 길을 가다듬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걷기가 어렵거나 길이 사라져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은 인근 오솔길 등을 이어 도보탐방로를 만들었다.

경기도 박석앙 문화유산과장은 “가급적 옛길 그대로 복원하려다 보니 흙길과 포장길, 숲길과 차도를 오가는 이색적인 길이 됐다”고 말했다.

 

의주길 삼송~임진각 구간에 있는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위)과 화석정. [사진 경기도]

 

조선 후기 정치·경제 대동맥 ‘의주길’ 개통
길 따라 역사문화체험 즐기는 수도권 테마 도보코스 탄생
기사입력 2013-10-24 오후 9:47:00 | 최종수정 2013-10-24 21:47
조선 후기 정치 경제 대동맥 역할을 했던 ‘의주대로’를 바탕으로 조성된 역사문화탐방로이자 도보여행길인 ‘의주길’이 개통된다.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 경기문화재단, (사)아름다운도보여행은 오는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고양시 고양동에 위치한 고양근린공원(벽제관지 옆)에서 경기도 옛길 의주길 개통식을 개최한다.

의주길은 조선시대 대로 중 한양에서 경기도를 거쳐 의주로 이어지는 의주대로를 바탕으로 한 도보여행길로 고양 삼송역 8번 출구~파주 임진각에 이르는 52.7km 구간으로 조성됐다.

의주길은 의주대로 옛 길을 고증하여 노선을 확인하고 끊어지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 대신 걷기 좋은 인근 자연길 등을 이어 도보탐방로를 완성했다. 기존의 길을 적극 활용해 부지매입이나 신규시설 건설에 따르는 예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한 의주대로가 차도의 형태로 상당 부분 보존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차량을 이용하여 의주대로 원래 노선을 답사할 수 있도록 안내지도에 차량용 답사노선도 함께 병기했다. 이를 통해 의주대로의 본래 형태에 좀 더 충실한 답사여행도 가능하도록 하여 여행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의주길 조성의 바탕이 된 의주대로는 한양에서 경기도를 거쳐 의주로 이어지는 옛 길로 조선시대의 옛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길이었다.

조선과 중국을 오가는 사신들과 상인들이 의주대로를 무대로 활약하면서 조선 후기의 정치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풍부한 역사적 스토리텔링 소재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의주대로를 통해 중국에 다녀온 박지원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열하일기’를 저술했고, 의주대로를 통해 수입된 서구의 과학과 기술은 북학운동의 촉매제가 되기도 했다.


의주길은 김지남 묘, 벽제관지,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윤관장군묘, 화석정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보행조건만을 고려했던 기존의 도보길과 달리 역사문화 체험과 교육 효과도 거둘 수 있는 도보길이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과 조선을 잇는 옛길을 바탕으로 역사문화가 숨 쉬는 도보여행길 ‘의주길’을 조성했다”고 밝히고 “역사성을 갖춘 길을 걸으며 건강을 찾고 옛 사람들의 정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2017년까지 의주길 외에도 영남대로, 경흥대로 등 경기도 지역의 옛길을 고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보여행길 개발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도가 조성, 개통한 삼남길은 경기도 외 다른 지역에서도 조성되거나 추진을 검토하고 있어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도보여행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의주길 개통식은 길놀이와 타악 공연, 개통 축하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개통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행사장부터 벽제관지, 고양향교 등을 거쳐 대자산 도시숲길까지 약 4km의 의주길 구간(벽제관길)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도보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인증 스탬프도 발급한다.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경기도 및 각 자치단체, 유관기관 홈페이지에서도 연결(링크)이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이 외에도 경기도 옛길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답사하는 ‘경기도 옛길 아카데미(연 4기 개설)’, 경기도 옛길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클린 옛길 자원봉사(연 4회 개최)’, 각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하는 ‘멘토와 함께 걷는 옛길(매월 1회 개최)’ 등을 진행하여 도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경기도 옛길 프로그램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이나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청소년은 경기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경기 옛길’ 카페(cafe.naver.com/oldroad)나 (사)아름다운도보여행이 운영 중인 ‘삼남길’ 홈페이지(koreatrail.org)를 통하면 된다.

 
  • 조선시대 중국 사신들의 통로 ‘의주길’ 복원
    • 입력2013.10.24 (21:41)
    • 수정2013.10.24 (21:54)
뉴스9(경인) 2013.10.24  뉴스화면을 클릭하시면 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 <앵커 멘트>

    조선시대 중국을 오가는 사신들의 통로였던 의주길이 새롭게 복원돼 주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도보탐방로로 다시 태어난 의주길에 송형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벽제관 터.

    중국 사신들이 한양에 들기 전 반드시 거치는 곳으로 당시로선 가장 귀한 외국 손님이 머물던 국가 주요 시설이었습니다.

    <인터뷰> 정대훈(경기문화재연구원 연구원) : "이곳 고양 벽제관에 이르게 되면 반드시 1박을 하고 짐을 정리하고 예를 갖춘 다음에 그 다음날 한양 도성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와 중국을 이어주던 의주길이 역사문화탐방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고양 삼송을 출발해 파주 임진각까지 벽제관길, 고양관청길, 쌍미륵길, 파주고을길, 임진나루길 등 5개 코스로 이뤄진 도보여행길입니다.

    의주길을 지나는 과객들에게 이정표 역할을 해준 파주 쌍미륵상을 지나, 율곡 선생이 시국을 논하던 화석정에 이르면 임진강과 민통선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인터뷰> 강주미(서울시 행운동) : "중간중간에 이런 역사적인 게 있어서 오히려 이렇게 쉴 수도 있고, 옛날에는 몰랐던 역사에 대해서 공부할 수도 있고..."

    걷기에 대한 관심에 따라 높아진 올레길과 둘레길의 인기가 역사문화 탐방로 개척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손성일((사)아름다운도보여행 대표) : "길을 걸으면서 단순하게 걷는 것뿐만 아니라 길 위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만나면서 이야깃거리가 많이 있거든요."

    경기도는 이번 주말 벽제관 터에서 의주길 개통식과 함께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출처 : 아름다운 도보여행
글쓴이 : 손성일[손성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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