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2,000km 도보 사진

10월17일 26일째 맑음-고래가 꿈꾸는 바다

코리아트레일 2006. 10. 18. 20:13
 

08:30 양양 출발

10:50 하조대 도착 점심

12:00 하조대 출발

18:30 주문진항 도착 저녁

 

고래고기외 28,000원

과자            2,100원

찜질방         6,000원

인터넷         2,000원

총비용 38,100원

 

 

총누적   423,800원

 수입       30,000원

 

 

총 도보 길이 37km                누적 409km

총 도보 시간 10시간             누적 136:55

새벽부터 사람들의 운동소리 깨어 아침을 일찍 먹고 출발 역시 컨디션이 좋다

양양대교 앞에 다시 4일만에 다시 섰다 금요일에는 성호를 떠나보내지만 오늘은 성호가 간 길을 걸어서

가야한다.그때 성호와 함께 본 말이 보인다.널 타고 가면 좋으련만 ㅎㅎ 

 양양대교 밑에 있는 조랑말

 

오르막길을 지나 속도가 붙어 2시간 20분만에 13km를 걸어 하조대 해수욕장에 도착 화장실에서 핸드폰충전을하면서 누룽지를 끊여 김에 먹고 하조대를 보고 갈까 고심하다 1km를 걸어 올라가 하조대를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든다.90년도에 정철의 관동팔경을 보고자 10일동안 속초에서 울진까지 도보 반 자동차반 얻어타고 여행한적이 생각나 이번에도 관동팔경을 다시 한번 보리라 다짐해 본다.

하조대에는 관광버스들이 5대정도 있어 매우 혼잡했다.난 하조대와 앞에 있는 등대에서 멋지게 여러

사진들을 찍은 후 다시 주문진을 향해 출발.

 

 

 하조대에서 만나 사마귀

 하조대에서 설카

 

하조대 앞 등대

 

 하조대앞에 있는 분위기있는 카페

 

조금 가다보니 사람들과 관광버스 수십대가 있어 물어보니 바닷가에있는 휴휴암이라는 절앞에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를 보러 온 사람들이었다.난 휴휴암이라는 절은 처음 들었지만 뭐 체력도 오늘

좋겠다 한번 가보기로하고 사람과 차량을 헤치고 가니 바닷가 바위 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나도 바닷가로 내려가 부처님 형상의 바위를 보았다. 주위에는 방생한 우럭들이 떠나지 않고 먹이를

주는사람들 주변에서 살아 아주 가까이서 우럭을 볼수있었다.

절 옆만 아니면 사람들이 낚시를하고 싶을 정도로 바닥이 훤이 비치는 부처님의 마음같은 바다속이다    

 휴휴암

방생한 우럭들 사람들이 먹이를 사서 준다

 

2시간여를 비를 맞으며 주문진항에 도착한 난 회 한접시에 술 한잔을 할까하다 비도 오고하여

찜질방에서 자기로하고 찜질방앞에 있는 식당에서 동태찌개를 먹으려했지만 안됀다고하여 가게안

세테이블에서 먹고있는 메뉴를 물으니 오늘 잡은 고래고기란다.

옆에 드시는분에게 맛을 물으니 부산에서 먹은 고래고기보다 너무 맛있다고 하여 고심끝에 회 대신

생전처음 고래고기 한접시를 20,000원에 주고 술 한잔을하며 10시간 37km를 걸어온 주문진에서

또 하루를 보냈다.오늘은 흰수염 고래의 꿈을 꾸려나.ㅎㅎ

 주문진항인줄 알고 착각해서 회 먹으려고한 곳

 이 집옆에서 텐트를 치려다 수퍼를 찾다가 주문진항까지 갔습니다.-카페가 아주 분위기 있었슴

막 삶은 고래고기 부위별로 맛이 틀리다고합니다.

 

 

20,000원짜리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