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에서 장성길재까지"…'삼남길' 캠페인 전남구간 완공
-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12.04.29 11:43 조회 : 63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전남 해남 땅끝마을부터 장성 갈재까지 옛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28㎞의 구간의'삼남길' 도보여행 코스가 완공됐다. 코오롱스포츠는 2009년 9월부터 시작된 '삼남길'프로젝트가 약 2여 년간의 긴 여정 끝에전남구간 개척을 완성하고 지난 28일 백양사역에서 통합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임영묵 전라남도 녹색정책실장, 손준호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BU장, 삼남길을 개척하는 사단법인 아름다운 도보 여행 손성일 대장, 캠페인에 참가한 삼남길 개척단,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코오롱스포츠는2009년부터 로드 플래너 손성일 대장(사단법인 아름다운 도보여행)과 함께 '걷기 좋은 우리길 만들기'를 목표로 삼남길 캠페인을 시작했다. 총 14개 구간에는 개척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로 구성된 '12인의 삼남길 개척단'이 참가해 함께 만들었다. '삼남길'은 땅끝마을부터 서울까지 1000리에 이르는 아름다운 도보여행 코스이다. 전남 해남을 시작으로 강진 나주 광주 전북 정읍 완주 익산 충남 논산 공주 천안 경기 평택 수원 서울남대령 남대문까지 조선시대 삼남대로를 기본으로 시ㆍ군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옛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개척하고 있다. 이번 통합 개통식을 진행한 삼남길 구간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장성 갈재까지 삼남길 개척팀이 2500㎞를 답사해 완성한 총 14개 구간, 228㎞를 인위적인 개발이 아닌 아직 남아 있는 옛길, 숲길, 마을길, 농로, 해안길 등을 연결한 만큼 지역의 자연과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길이다. 옛 삼남대로는 한반도의 동맥과 같은 길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군사길이기도 하며 임금님의진상품도 이 길을 따라 이동했고, 과거를 보거나 장사를 위해 한양으로 간 길 역시 삼남대로이다. 중앙관리가 제주도 유배지로 귀양을 갈 때도, 임진왜란 때는 왜구들 역시 침략을 위한 요로로도 이용한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길이다. 해남에서 서울까지 이어진 이 길은 통일이 된다면 의주대로를 따라 신의주를 거쳐 중국과 유럽까지 뻗어가는 '아시안 하이웨이'가 최종 목표이다. 2014년 완성을 목표로 해남 땅끝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연결하는 아름다운 삼남길 캠페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코오롱스포츠와 사단법인 아름다운 도보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생생한 개척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
출처 : 아름다운 도보여행
글쓴이 : 손성일[손성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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