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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7월03일(화) 경기도등 삼남길 개통협약식 체결

코리아트레일 2012. 7. 4. 07:33

 

경기도, 7개 기관 ‘삼남길’ 도 구간 9월 개통키로 협약

뉴스와이어 | 입력 2012.07.03 09:58

 

 

 

 

 

 

코오롱스포츠, 경기 삼남길 활성화 협약 체결

수원·화성·오산구간 9월 개통 목표

입력시간 :2012.07.03 17:20

코오롱스포츠가 경기도 삼남길 개척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코오롱스포츠는 3일 경기도를 비롯해 (사)아름다운 도보여행 ,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재)경기문화재단 등 7개 기관과 함께 `경기도 삼남길 구간 개척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코오롱스포츠는 올 1월 고증을 마친 `경기남부 역사문화탐방로`를 포함한 경기도의 삼남길 구간에 대해 공동 개척과 인프라를 구축, 지원하게 된다.

삼남길 프로젝트는 코오롱스포츠가 로드 플래너 손성일 대장과 함께 `걷기 좋은 우리길 만들기`를 목표로 해남에서 시작해 강진, 나주 등 서울 남대문까지 1000리에 이르는 국내 최장거리 트레일워킹 코스를 개척하고 있다.

삼남길은 우리나라 10대 대로 중 가장 긴 대표 도보 코스지만 조선시대 대부분 포장도로로 편입, 개발돼 그 흔적이 사라졌다. 하지만 코오롱스포츠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옛길, 숲길, 해안길 등 기존의 길을 연결해 도보로 서울까지 잇는 길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약 2여 년간의 긴 여정 끝에 현재 228km에 달하는 전남구간 개척을 완성한 상태다.


왼쪽부터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손성일 ㈜아름다운도보여행 이사장,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필경 오산부시장.


경기도, 조선시대 정조가 걷던 '삼남길' 9월 개통

 

입력 : 2012.07.03 16:27

올해 9월부터 진한 역사의 향기가 밴 삼남길을 경기도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3일 한양부터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졌던 최장의 도로망이자 삼남의 곡창과 한양을 연결했던 '삼남길'의 수원, 화성, 오산 구간을 올해 9월 개통한다고 밝혔다.

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엄태영 수원시장 등 7개 기관 대표들이 '경기도 삼남길 개통·활성화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를 비롯하여 (재)경기문화재단, 코오롱스포츠, (사)아름다운 도보여행 등 7개 기관은 3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9월까지 3개 시 구간의 삼남길 개통과 향후 길 운영 및 유지관리, 홍보 등에 대하여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삼남길은 해남방향 외에도 평택 소사와 삼례에서 각각 충청수영과 통영 방향으로 길이 나뉘어 삼남지역과 한양을 모두 연결하는 길로 조선시대에 확립된 도로망 중에서 가장 긴 길이다.

경기도의 삼남길은 문화유산의 집적도가 매우 높은 길로 정도전과 정약용이 나주와 강진으로 유배를 가면서 걸었던 길인 동시에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지금의 융릉)으로 가기 위해 자주 이용했던 길이기도 하다.

도는 이와 같은 옛길 복원사업으로 동아시아 시대와 통일을 대비하는 경기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주민에게는 '길'을 통해 생활공간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생활체육과 여가기회 제공으로 의료비절감 등 폭넓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제면에서도 도보탐방객의 증가로 체험형 관광수요 확대, 민박 및 토산품 등 지역밀착형 소비 증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3개 시 구간 개통을 계기로 내년 4월에는 과천, 의왕, 안양, 평택 등 경기도 삼남길 전 구간의 개통을 추진할 예정으로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의주로(연행길), 영남로(사행길), 경흥로(함흥차도를 관통했던 6대로를 모두 복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들 대로를 그물망처럼 연결한 조선시대 옛길 네트워크 구축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옛길 복원사업들과 연계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연결했던 옛 대로를 완전하게 복원하여 경기도 옛길 네트워크 구축하는 것은 옛길 자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옛길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추가로 발굴하고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전국 각지로 뻗어 가는 전국 단위의 장거리 역사문화탐방로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삼남길 개통은 충남과 전북 구간의 개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머지않아 전 구간이 복원된 옛 삼남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아름다운 도보여행
글쓴이 : 손성일[손성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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