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조선일보(06월27일자) 걸으며 배우는 역사와 문화, 경기도 `삼남길·의주길`

걸으며 배우는 역사와 문화, 경기도 '삼남길·의주길'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경기도의 옛길인 삼남길과 의주길이 지역주민 중심의 도보탐방로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 아름다운도보여행과 함께 개통한 삼남길·의주길의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 3월부터 시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 경기도는 경기 옛길 삼남길·의주길이 지역주민 중심의 도보탐방로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3월부터 시행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주당 1회씩 5주에 걸쳐 30시간 동안 '경기도 옛길 아카데미 기본과정'을 운영했다. 옛길 아카데미는 도민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로 옛길 역사, 길 주변 민담·설화, 바람직한 도보여행 문화에 대한 강의와 옛길 주변 문화유산 답사 등으로 진행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월말 경기옛길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탐방코스는 삼남길과 의주길을 구간별로 나눠 총 8회 실시된다. 10㎞ 내외의 코스를 문화유산 전문가와 함께 걸으면서 재미있는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여름방학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걷는 옛길 종주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도는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의 자원봉사단체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기 옛길 환경정화 행사를 수시로 열고, 시군 지역축제와 연계하는 다양한 걷기 대회로 일반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들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옛길에 대한 인식을 높여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삼남길 관리운영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 경기도 삼남길 개통식 행사 모습.

한편, 경기 옛길 활성화를 위한 민간참여로 자원봉사단이 출발한다. 자원봉사단은 삼남길과 의주길 각 구간에 배치돼 길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간단한 유지·보수 작업을 담당한다. 또 봉사단은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기 옛길을 찾도록 안내하며 각종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 소규모 도보행사도 직접 운영한다. 자원봉사단 발대식은 28일 화성 용주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발대식 후에는 용주사에서 오산 궐리사까지 '경기 옛길 제4회 월말(土)역사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경기 옛길을 보다 손쉽게 즐기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 옛길의 노선과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 옛길 카페(http://cafe.naver.com/ggoldroad)와 ㈔아름다운도보여행 카페(http://cafe.daum.net/beautifulwalking)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출처 : 아름다운 도보여행-삼남길

글쓴이 :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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