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0 동서울 출발
14:50 임원항 도착
16:20 원덕
17:00 도경계 경찰 초소 제지 당함
17:10 자동차 히치
17:20 부구 2리 도착
식대 5,000원
버스비 21,500원
총비용 26,500원
총누적 591,950원
수입 30,000원
총 도보 길이 13km 누적 570
총 도보 시간 2시간30 누적 185시간30분
어제 집공사가 늦게 끝나 출발하려했으나 삼척에 비가 온다하여
집에서 하루를 더 보내고 일주일만에 출발.터미널에 도착하니
10시10분 차를 기다려 10시50분차를 타고 2시간 가량을 오던 중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아 앞으보니 1차선을 달리던 우리 버스와 바로 앞에가는 버스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끼어드는 코란도를
피하지 못하고 앞 버스가 바로 그 코란도와 충돌하여 그 충격에
코란도가 전복되었다 버스 두대가 1.2차선 모두를 막고 정지.
기사 분을 포함하여 나와 몇명의 승객들이 운전자를 구조하러
바로 내려으나 마침 뒤에 오던 도로공사 차량에서 내린 관계자가 운전자를 구조하여보니 운전자는 다행히 아무 외상없이 내린다. 우리 차를 1차선으로 이동하여 뒷 차량들을 통행시키고 같은 운수회사 차들이 2대 더 정차하여 사고난 버스의 승객들을 옮겨 태우고 10분만에 다시출발. 4시간만에 임원항에 도착.난 다시 걷는다.
2시간만에 도경계 검문소를 지나는데 전경이 나를 막는다.
내가 지나가는 길은 자동차 전용도로라 더 이상 갈수없단다.
구 도로로 올라가던지 다시 돌아가란다.난 터널만 차 얻어타고
간다하니 이곳에서는 차를 잡을수도없고 지나서도 전용도로라
안됀다고 한다.난10여분간의 전경과의 실랑이끝에 내가 차를 세워
얻어 타고 가겠다고하니 그렇게 해보란다.
2분여만에 차를 세우니 세워주신분들이 아까 임원항으로 가다가
나를 보셨다면서 부부 운전자분이 어서 타라신다.차를 타고 터널 세개를 지나 덕구 삼거리까지 와 내리니 아까 급히 타고 내리느라 스피커를 차에 두고 내렸다.아 차는 떠나고 난 삼거리에서 스피커를 찾지만 어디에도 없다.이번 도보를위해서 새로 산 스피커인데 나와 인연이 없는 스피커인가보다.ㅎㅎ 아 내일부터 음악없이
걸어야하다는 생각에 맥이 빠진다.차에서 그분들이 도보에 관심을 가지신분들이라 제 도보명함을 드렸으니 혹시 블로그에 방문하시면 스피커를 다시 찾을까하고 바로 피씨방에서 후기를 씁니다.
하하 오늘 고마우신분을 만나 너무 다행스러웠는데 제 실수로
또 그분들에게 수고스러움을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전복된 자동차와 운전자 그리고 상황을 정리하시는 도로공사 관계자분입니다.
모두 무사해서 너무 다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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