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부엌 신이 내린 라떼님과 눈꽃송이님(설겆이 담당), 유달리 눈을 부릅뜬 쿠우양.
이들이 왜 이리 부퉁켜 안고 있는 지는 아무도 모름. 다만 음악때문이야? 그들만의 블루스 타임.
(솔향님의 손에는 고기향이 남아있는 젓가락이...)
세개의 손, 세가지의 인생.
(하모니카님 손, 그뒤의 두 손은 누구손?)
신데렐라의 티타임. 하얗고 오동통한 손. 그리고 따뜻한 손.
화장 전인지 후인지 잘 모르겠는 클래식님. 그럼? 쌩얼이 더욱 이쁘다는?
이제부터 산책. 횡성의 숲길로.
강 건너기. 길 건너편으로 걷자하여 강을 건넜으나, 건너편의 길을 아직은 길이 되기 전의 길.
(유일하게 빠져버리신 라떼님, 손 놓쳐서 죄송. 감기 걸리시진 않았는지?)
*
오랫만의 필름, 기다려지는 즐거움.
함께 한 많은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출처 : 아름다운 도보여행
글쓴이 : 버티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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