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렛길 체험, 버스 이용하세요"
올레코스 버스정류소 신설·노선 연장
입력날짜 : 2009. 07.16. 00:00:00
최근 체험형 관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올레코스에 버스정류소가 추가되고 노선이 연장된다.
서귀포시는 제주올레를 방문하는 이들의 58%가 버스를 이용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레꾼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0일 제주특별자치도, 버스조합·운수업체, (사)제주올레 등과 함께 '제주올레코스 구간 내 버스이용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서귀포시는 8월말까지 올레구간 주요지점, 시작지점, 종점에 대한 버스정류소를 추가 지정하고 노선도 연장 또는 변경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또 올레코스 시·종점을 위주로 '다음 정류소' 사전 안내 및 영어방송을 추가해 운영하는 등 버스 안내 방송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올레코스 시·종점 정류소의 버스시간표도 별도로 제작해 게시하고, 시·종점 올레안내 표지판에는 인근 버스 정류소 정보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현재 제작 중인 화장실, 식당, 숙소 등 편의시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올레지도'에 버스노선을 포함해 제작하기로 했다. 시외버스 차량 450대에도 올레 가이드북과 리플릿을 비치해 운전자들이 올레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서귀포시는 "현재 '현행 올레코스별 시·종점 대중교통 이용방법'을 시와 제주올레 홈페이지에 운영해 올레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제주올레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요구와 욕구를 파악해 타당성 있고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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