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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넷째날 오후 성풍사지-덕진교

코리아트레일 2011. 12. 31. 21:17

점심먹고 또 다시 출발합니다.

 

 

그래도 장미입니다.

 

영암시냇길...보건소를 바라보며

 

큰 길에서 골목길로 접어들고

 

 

이 집 앞에서 난나야님 발에 쥐새끼가 찾아와 조금 쉬고

 

 

제주도에서도 비실비실하던데 여기서는 쌩쌩하네....

 

 

길은 텃밭 가장자리를 돌아

 

시내 골목길로

 

영암 군청을 향하여 골목길 골목길......

 

그리고 약간 큰 길...

 

이런 삼남길 쉼터도 지나고

 

드디어 영암군청..........

 

백색바탕과 황토색 바탕임.

 

도시에서도 어김없이....

 

 

영암군이 삼남길위해(???) 마련해준 정자.....

 

뒷사람 기다리느라 좀 쉬고....

 

우물도 지나고...

 

겨울 개나리도 피기 시작하고

 

길은 다시 고즈넉한 우리 삼남길.

 

도대체 왜 한 쪽은 이발을 안 했는지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일으키게 하고....둘이서 싸웠나?? 안에 누운자는 말이 없고...

 

 

또 멋쟁이 삼남길.

 

땡감

 

길은 덤불길을 다라 가다가

 

 

 

배추밭 옆길로

 

갈대옆으로 나와

 

강뚝길 그리고 무너진 골프 연습장 옆으로....

 

이번 강진 영암 구간 함께 한 길꾼들의 한 말씀.

 

 

마참내 덕진다리에 도착 몸 풀고

 

대장님의 축하를 받고 강진 영암 구간 걷기를 마침니다.

 

여기가 덕진다리. 1월 영엄 나주구간 출발점이 되겠지요.

 

처음 보는 사람들과 길을 갇는 게 처음이었읍니다. 걱정했지만 아주 즐거웠읍니다. 나흘 동안 길을 걸으며 느끼고 또 느낀 것은, 거의 맨몸으로 이 멋진 길을 만든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이었읍니다. 고마움때문에 앞으로 자주 산남길을 찾갰으며, 미안함 때문에 새길 만드는 데와 헌길 손보는 데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읍니다.

다시 한번, 잘 보살펴 주신 대장님과 가을바람님께 고마움을 나타냅니다.

출처 : 아름다운 도보여행
글쓴이 : 한글(박정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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