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2,000km 도보 사진

10월24일 33일 비,흐림-폭풍의 언덕을 지나

코리아트레일 2006. 10. 31. 10:44

12:30 찜질방 출발

13:20 감추사 도착 

15:20 삼척해수욕장 도착

16:00 조각공원도착 점심

15:00 출발

17:40 삼척항 도착

19:00 죽서루 도착

19:30 삼척시립박물관 도착 마감

 

간식등   5 ,000원  

총비용    5,000원

 

 

총누적   501,950원

 수입       30,000원

 

 

총 도보 길이 24km                누적 512

총 도보 시간 7시간               누적 172

 

 일요일 오후부터 거의 이틀을 찜질방에서 보낸것이 아까워 아침 일찍 출발하려했으나 비가 계속 오락 가락하여 비가 완전히 그친 후 출발하는것이 나을거같아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 12시가

넘자 점점 날이 좋아진다.난 질방을 나와 힘차게 출발하였지만 

역시 바람이 세게 불고 날씨는 흐리다 그래도 비는 안와 다행이다.

일요일날 걸었던 길을 다시 5km를 걸어 감투사에 도착 사진 하나 찍고 출발 길을 가다 철길옆 무 하나를 뽑아 먹으니 너무 달다.

이틀간의 기록적인 바람과 폭우로 동해안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길가의 가로수들도 여러개 뽑혀있었고 해수욕장의 횟집들은 파도가 밀려와 여러곳이 수족관과 가게 유리창이 깨져 공무원분들이 조사를하고 다니는 모습을 볼수있었다.파도도 아주 거세게 불어

파도 근처에 가기가 무서울 정도였다.추암 해수욕장을 지나 새천년해안도로를 따라 가는데 앞에 포터차가 한대 서있는데 지나가니 문을 여시며 말을 거신다.차량으로 여행을 하시면서 사진도 찍으시는 원주에 사시는 원광천님이다.차에는 텐트며 여러 캠핑 장비들이있고 사진도 전문적으로 찍으시는거같다 우리는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고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헤어졌다.원래는 삼척까지 함께가 소주 한잔하고 싶었지만 그분은 불영사로 가신다고하기에 나중에 보자며 출발 하다 차가 다시 선다. 나에게 영월 동강에서 찍은 한반도 모양의 사진을 주시면 화이팅하라신다.밤에 전화 통화를하니 불영사가 아닌 임원항에서 하루를 보내신단다.

해안도로를 계속 가다 조각공원에서 엄청난 바람을 맞으며 누룽지점심을 먹고 조각공원에서 사진 몇장 찍고 다시 출발 아 춥다.

또 비가 올까 발길을 재촉하여 가다보니 외출을 촬영했다는 호텔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손예진을 좋아해 외출을 본 저는 이 호텔의 장면이 떠올라 잠시 바다를 보다 영화속 주인공처럼 잠시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출발 ㅎㅎ 삼척항을 지나 삼척교 사거리 다리에서 자려했으나 너무 위험하여 30분을 헤매이다.여학생들의 조언을

듣고 다시 죽서루 근처로 가니 또 외출 영화의 주된 촬영지인 병원과 모텔,카페등이 있다.와 완전히 영화 세트장에 놀러온 기분이다.밤이라 더 멋지게 보였다.영화의 장면들이 겹치면서 하얀눈이

내린 모텔의 장면들이 떠올랐다.집에가면 다시 외출 영화를 꼭보리라 다짐하며...카페들은 한번 들어가고 싶었지만 혼자 궁상맞으거같아 다음에 오기로 하고 죽서룰 앞에서 잠자리를 찾지만 물이 없다.다시 삼척 시립 박물관을 가서 들러 보니 다리 밑과 이동

화장실이 제일 자리가 좋아 잠시 고심하다 물이 가까운 화장실 뒷편에서 자리를 피고 저녁을 먹고 술 대신 커피를 마시며 후기를 쓰다 12시경에 가로등불이 꺼져 잠들었다. 

 

 삼척해수욕장- 바람이 모래로 온통 길을 채워났습니다.  

 성난 파도

 

 

 차량으로 여행중이신 원광천님

 새천년도로

 팰리스 호텔앞의 외출 촬영 기념 표지판

 삼척항

죽서루 바로 앞에있는 촬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