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18일째 맑음
05:30 기상
07:00 아침
08:30 간성 출발
10:20 송지호 오토캠핑장에서 점심,샤워,빨래
12:40 출발
14:40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휴식
15:40 출발
16:30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도착 인터넷
18:00 출발
아침 5,000원
건전지외3,900원
맥주외 8,900원
총비용 13,900원
총누적 267,950원
수입 30,000원
거리 22km
시간 8시간
총 도보 길이 22km 누적 345km
총 도보 시간 8시간 누적 113:55
밤사이 툭툭 떨어진 소리가 여러번 나더니 텐트를 열자 밤송이 두개와 밤 3알이 문앞에 누가 가져다
놓은것처럼 놓여 있다.
난 청소차의 경음악 소리에 깨어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밤 사이 주차장에 떨어진 밤을 주워
모았더니 굵은 밤 20여개나 된다,난 그밤을 점심에 또 쪄서 도보중에 간식으로 먹었다.
텐트를 걷고 공중화장실에서 머리와 빨래를 한 후 아침을 먹고 하나로 마트가 개점하는 시간까지
30분동안 후기를 쓰고 8시10분에 마트가 열자 가스와 건저지등을 사고 8시30분에 속초를 향해 출발
어제 버스에서 받은 과일이 너무 무거워 오다 사과 2개는 다 먹고 배는 10일 아침에 아침식사로 먹었다
연휴가 끝난 월요일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사무실 앞을 청소하는등 모두 바쁘게 움직이고있었다.
속초로 가는 7번 국도옆에 농로가있기에 들어서니 마침 대민 지원을 가는 군인들을 뒤를 따라간다
군인은 자신들을 따라오는 나를 보자 속도를 내어 저 앞으로거더니 천을 넘어 사라진다.
나도 속도를 내어 군인들을 끝까지 따라 가니ㅎㅎ 7번 국도가 다시 나왔다.
대민 지원 가는 군인
천을 건너서
도보 여행을하면 도로에는 많은 생명체를 볼 수 있다 살아있는것보다 죽어있는걸 더 많이 보지만
다람쥐,사슴,개,고양이,뱀,개구리,사마귀,메뚜기,새,도마뱀,잠자리 ,벌,나비,지렁이등이 죽어있는것을
볼때마다 도로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라는것을 느꼈다.
개,고양이등 많은 동물들이 차량에의에 죽음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들도 부지기수다.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만질수 없어 알수없지만 아마 꼬리가 꼬여 죽은거같다.
완전한 모습의 뱀은 이번 도보에서 처음 보았다.
송지호 오토 캠핑장에서 점심과,샤워,빨래등을하고 다시 출발
토성 면사무소에 들러 사진을 올리고 6시까지 사용을 못해 내일 다시 오기로 작정하고 잠자리를
찾다가 바닷가앞에서 그량 텐트 치고 조금 찌그러진 달을 보며 잠을 청했다.
바다가에서 맥주 한잔하고 아는분들에게 전화를 거니 그사람들이 그립다.아 집에 가고싶다~~~
동해 바다위에 떠있는 달도 혼자 나도 혼자 ㅎㅎ
아침에 일어나 텐트를 걷으니 머리쪽으로 말라버린 사람의 배설물이있더군요 어제 돌이줄알고 텐트
바닥에서 밀어냈던것이 사람의 그것 일줄이야 어제는 어두워서 몰랐습니다.다행히 말라버려 안 묻어슴
블러그 http://blog.daum.net/sonsungil 응원 메시지 부탁 드립니다.
1km에 불우이웃 성금10원씩 후원 바랍니다.
우리은행 1002-532-888661 손성일 - 후원회 전용 통장 매일 블러그에 입금 내역 공지
메일 주소: s710429@hanmail.net 핸드폰:011-257-3765 손성일
'한반도 2,000km 도보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10일 19일째 맑음-길위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다 (0) | 2006.10.11 |
---|---|
10월9일 18일째 맑음-바다를 친구 삼아 남으로 (0) | 2006.10.09 |
10월8일 17일째 -맑음-통일전망대에서 발길을 돌리다. (0) | 2006.10.09 |
10월7일 16일째 -맑음-진부령을 넘어 바다로... (0) | 2006.10.09 |
10월6일 15일째 추석-맑음-만해 한용운을 만나다. (0) | 2006.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