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2,000km 도보 사진

10월8일 17일째 -맑음-통일전망대에서 발길을 돌리다.

코리아트레일 2006. 10. 9. 17:13

10월8일 17일째 맑음

 

09:00 간성 출발
12:40 점심

14:20 검문소 도착 안보 영화 관람

14:45 검문소 출발-관광버스 동승

15:00 통일 전망대 도착

16:00 출발,김일성 별장,이승만 별장 관람

17:30 간성 삼거리 대대리 도착

17:50 pc방

21:00 간성 시장에서 야영

 

과일    9,000원

입장료 2,000원

총비용 11,000원

 

총누적 250,150원

수입     30,000원

 

거리 23km
시간 6시간30분

 

 

총 도보 길이 23km              누적 323km

총 도보 시간 6시간30분      누적 105:55

 

역시 방안이라 불은 안들와도 따뜻하게 잘잤다.아침에 일어나니 할머니께서 아침을 차려주셔서

된장국에 밥 한공기를 비우고 인사를 드리고 방으로 들어와 내방인양 빨래와 샤워를하고 빨래가

물이 많이 떨어져 잠시 널어두고 간성시내까지 왕복 1시간을 걸어가 커피를 좋아하시는거같아

사다드리려고했지만 일요일에다 아침 8시전이라 문연 가게가 없어 헤메이다 간성 시장에서

배와 사과를 사들고 가 전해드리니 괜한짓을했다며 말씀하셨지만 난 과일 드시고 건강하세요라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할아버지께서 빨래를 세탁기에 돌려주셔서 배낭에 매고 다음에 오면 또

오시라는 말씀을 전해들으며 통일전말대로 출발 두부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세요.고맙습니다.

가다 보니 감나무가 집집마다 있고 밭에도 감나무에 감이 많아 떨어진 두개를 주워 간식으로 먹는데

작은것은 아주 잘익은 홍시였고 아래 감은 좀 떫었지만 그래도 다 먹었다

 왜 떫어? -단어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리플달아주세요.

 

이승만,김일성 별장 입장료가 2,000원씩인데 전 관광버스 기사분께서 함께 내주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

 정말 금강산에서 이 박물관을 만나고 싶었습니다.금강산 자연사 박물관-입장료가있어 못봤습니다.

 화진포 해양박물관 전경-이곳도 못봤습니다.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해금강과 금강산 마지막봉 구선봉(낙타등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 

 전국 지도를 들고

 

2시20분에 출입국 검문소에 도착하자 바로 입장료를 내고 2시30분에 상영하는 안보 영화를 보고

통일전망대로 출발(도보로는 갈수없기에 장기도보하신분들은 도보로 가셨으니 정말 좋으셔겠습니다.)

차를 얻어 타고 가야하는데 마땅한 차가 없어 관광버스 한대가 있어 기사님에게 사람 다 차냐고 물으니 이차는 차비가 비싸다면서 웃으시면서 타라고 하신다.타보니 모두 19분의 부산에서 2박3일로 여행 오신분들이다.여러가지를 물어 오시는 어른신들에게 도보명함을 건네고 임진각에서 걸어왔다하니 고생한다면서 영양갱에 과일에 호빵에 먹을것을 건네주신다.난 그분들과 기사님의 친전한 안내를 받으며

통일전망대까지 도착하여 1시간 후에 출발한다는 기사님의 말을 듣고 가실때도 태워달라하여

통일전망대 계단을 올라 북녘의 금강산을 보았다.

지금도 갈수는 있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은 들수밖에없었다.

날씨가 좋아 아주 멀리까지 보여 한참을 구경하다.관광버스에 동승 처음에는 검문소까지 가려했으나

그분들이 이승만,김일성 별장을 보고 속초로 가신다고하여 함께 보고 간성에서 내려주신다고하여

그때부터 함께 2시간여동안 버스 관광을하였다.간성으로 올때는 구성진 버스 노랭방 노래도 들으며

간성에 도착하니 계속 나를 챙켜주시던 옆자리 어머니께서 3만원 쥐어주신다.사양했지만 아들같아서

주는거라며 받으라고 계속 하시여 돈을 받고 버스에서 인사를 하고 내리니 버스 뒷 모습을 보고있으니 눈물이 찔끔하며 가슴이 찡했다.아 우리의 부모님들의 마음은 이런것이구나

아침에 걸었던 간성 시내까지 다시 걸어 잠자리를 찾았으나 정자가 없어 pc방에 들러 사진을 올리고

파출소에 가 텐트를 치려했으나 남면 파출소처럼 크지 않아 안됀다는 말을 듣고 헤메이다

간성시장 공중화장실이 옆에있어 씻기 편하다는 생각에 시장 상자 재활용품 야적장 앞에서 하루를 마감

아침에 따스한 방이 그립다  

 실향민들을 위한 곳

 김일성 별장에서

 화진포의 성-일명 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함께하신 고마운 어르신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